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부자들의 습성이나 습관, 사는 방법을 생각하며 그들의 가치관과 자신이 가진 가치관의 차이를 알고 잘 못된 것을 고치려 하는 이들은 많지 않음을 봅니다.

얼마 전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를 존경하며, 누구를 본보기(Model)로 삼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서슴치 않고 저는 예수님을 존경하고, 예수님이 나의 본보기(Model)이기에 사나 죽으나 예수님을 따라간다고 답을 했습니다.

목사이기 때문에 생각 없이 예수님이 나의 본보기(Model)라고 말 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체면 때문도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은 나의 일생에 구원과 영생은 물론, 삶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북방선교를 다닐 때에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것(시간, 돈, 물건 등)을 조금 나눠주는 것으로 내 자신의 위안을 삼고,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생각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사업을 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 때에 자신의 위안의 방편으로 선교를 다녔다는 생각을 나중에 깨달은 순간 부끄럽고, 후회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날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서원했습니다.“하나님! 저의 가정에 복을 내려 주시면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큰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너무 많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선교라는 것을 택했고, 자비량전문인 선교사로 선교지에 나갔었습니다.

나보다 어렵고, 가난하고, 배움이 적은 사람들을 보면서,“하나님! 감사합니다. 축복 해 주셔서... 저들과 같이 가난하게 살지 않고 부자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며 조금씩 나눴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에 위안이 되었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것이 선교사로서의 사명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네가 가진 것이 네 것이냐? 너에게 잠깐 맡긴 것 뿐인데... 너는 네 것으로 착각하고 네 멋대로 쓰는구나.”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 후에 나를 돌아보고 예수님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의 위안(慰安)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사용하였고, 예수님은 받는 그들의 위안(慰安)을 위해 모든 것을 사용하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나를 돌아보게 하셨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나의 삶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눠줘도 아깝다고 생각 하기는 커녕, 오히려 받는 이들을 생각하며 기쁘고, 내가 조금 손해 봐도 나 때문에 이익 보는 사람을 생각하며 웃음을 지으며, 금액을 깍지 않고 오히려 더 주고 사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오니 날마다 부족함 없이 채워주심을 체험하며 최고의 행복을 느끼게 되고, 굶어도, 손해를 봐도, 억울해도 채워주심을 기대하며 늘 감사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크리스천의 삶을 산다 하면서 꼭 성공할 사람입니까? 아니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사람입니까?

자신의 이익이 있는 곳에만 가는 사람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손해가 나는 것을 알면서도 가는 사람은 꼭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의 두번째 부자인 워렌버핏은 자신의 재산 85%인 약 370억불(한화 40조원)을 자선단체에 기부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1956년 가진 돈 100불을 투자해서 거부가 되기까지 탁월한 방법과 자신만의 습관, 습성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눔의 마음이었습니다.

그의 삶에서 자신에게는 가혹 하리 만큼 아끼고, 남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쓰는 사람으로 우리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영화배우 성룡도 자신의 전 재산의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락펠러와 카네기, 빌게이츠 등의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은 우리들이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나누는데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내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 것을 내가 사용하며, 나를 위하여 사용한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돈과 명예와 권력과 건강까지도 원하는 곳에 나누기 위해 가는 사람은 당장은 손해나는 것 같으나 하나님이 기억하시기에 꼭 갚아 주시며, 또한 후히 되어 누르고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죽음의 길을 알고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담대히 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지 않고 사자굴에서, 그리고 불가마 속에서 살아났고,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들도 기쁨을 누렸습니다.

오늘도 우리들의 이웃을 돌아보고 예수님이 직접 다가가서 긍휼과 사랑과 자비와 말씀과 영생을 나눠 주셨던 것처럼 가면 손해나는 곳이라 해도, 찾아가서 우리의 것을 나눔으로 꼭 성공할 수밖에 없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