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박상하 목사(광주 영광교회)를 초청해 오이코스 전도 세미나를 진행한다.

'oikos' 란 집(house)과 그 집안에 거주하는 가족(친척, 고용인, 방문객까지도 포함하는 확장된 가정)을 뜻하는 헬라어로(행16:31) 오이코스 전도는 가족, 친지, 이웃, 친구, 직장동료, 클럽회원 등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는 인간 유대 관계망을 따라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한국형 관계 중심 생활전도를 뜻한다.

오이코스 전도를 소개하는 오이코스코리아(대표 이상만 목사, http://www.oikoskorea.com)는 한 사회의 복음화 비율이 20%를 넘었다는 것은 어느 지역, 가족, 직장, 각종 모임과 단체 등 모든 그룹에 크리스천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선교학적으로 오이코스 전도(관계 중심 생활 전도)의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광주에 지부를 두고 관계전도 세미나, 전도 컨퍼런스, 영성 생활 세미나 등을 열어 각 지역에 오이코스 전도법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 지부장인 박상하 목사는 3일간 이번 세미나를 인도한다.

12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박 목사는 "전도왕이라 불리는 이들을 조사해 본 결과 실제 교회 자랑, 목사님 자랑, 성도 자랑을 늘 하는 사람들이었다"며 "중직자의 얼굴은 초신자가 교회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크리스천의 얼굴에는 복음을 품은 그 사람의 영성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크리스천의 본업은 전도이다. 복음을 선포하며 사는 것이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아마추어가 아니라 이것 안하면 인생이 끝나는 프로처럼 전도해야 한다."며 "전도하는 개인, 가정, 교회에 구하는 것 마다 하나님께서 넘치게 부어주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상하 목사는 "오이코스 전도는 7가지 혁신적인 삶의 양식으로 말미암아 믿지 않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라며 13일 새벽 집회부터 7가지 원칙을 소개하기로 했다.

새벽을 깨워 주의 전에 모인 성도들에게 13일 새벽 박 목사는 "7가지 삶의 원칙 중 첫째는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마감하는 영성 중심의 생활"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영성 중심의 생활'이란 은사를 받아 영적인 존재를 보고, 듣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모든 것을 결정짓는 삶이라고 말했다.

둘째로 박 목사는 "성령이 주도하는 단순한 생활"을 살 것을 당부했다. 박 목사는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체질을 바꿔 전도하는 삶으로 변화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