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Alaska-Northwest 대회/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KPC 회장 노광현 목사)는 지난 12일(화) 퓨알럽연합장로교회(담임 노광현 목사)에서 2009년 제2차 정기모임을 가졌다.

2차 정기모임에서는 회계보고와 남선교회 사업보고가 있었으며 동성애 성직자 안수 허용 반대 위원회의 결과 보고가 있었다.

현영한 목사(베이커 형제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김제건 원로목사가 사도행전 2장 37~42절 말씀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는 절망하고 낙담하고 있는 영혼에게 희망과 소망을 심어주는 것이며 하나님 말씀으로 목마른 영혼에게 생수 같은 것"이라며 "우리 목회자들은 이러한 귀한 사명을 맡았으니 더욱 기도로 하나님께 능력을 구하고,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이루라"고 권면했다. 축도는 허인회 목사가 맡았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교단현안 대책위원장 장윤기 목사(시애틀연합장로교회)는 동성애자 성직 안수를 허용할 수 있는 정절과 순결 조항(G-6.0106) 삭제 개정 헌의안이 투표 결과 반대로 결정됐음을 알렸다. 장 목사는 "투표 결과 정절과 순결 조항 삭제를 반대한 노회가 과반수를 훌쩍 넘겼다"며 동성애에 개방적 입장을 나타냈던 샌프란 시스코 노회에서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노회에서 부결된 것은 한인교회가 적극 참여해 반대의사를 강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보고하고 찬성표를 던진 노회의 찬반 표 차이는 매우 근소하다며 한인교회가 더욱 적극 반대했다면 더 큰 차이로 부결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한인교회가 더욱 경각심을 갖고 기독교 윤리관의 훼손을 방지하자고 역설했다.

남선교회 사업보고에서 KPC 남선교회장 김무수 집사는 훼드럴웨이 커머스 몰에서 오는 16일(토) 오전 9시부터 실시하는 의료봉사와 9월 17일 부터 열리는 평신도 컨퍼런스에 대해 말했다. 의료봉사는 남선교회에서 년2회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10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18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9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베다니장로교회에서 '힘든 자여 모여라!'란 주제로 개최되는 평신도 컨퍼런스는 고통 받고 어려움 속에 신음하는 성도들에게 소망과 비전을 심어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각교회가 오는 6월 21일(주일)을 남선교회 헌신예배로 정하고 드릴것을 요청했다.

한편 목회자 가족 수양회를 8월 24일(월)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브레머튼에 소재한 Oyster Bay Inn에서 가질 예정이다.

▲예배 인도 베이커형제교회 현영한 목사


▲설교 김제건 목사


▲축도 허인회 목사


▲회무처리 사회 회장 노광현 목사


▲교단 현안 대책위원회장 장윤기 목사


▲남선교회장 김무수 집사


▲폐회기도 나균용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