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고의적 자해)이 20대 사망원인 1위, 10대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발표한 ‘2009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07년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운수사고(교통사고, 365명)이며, 2위는 자살(309명)이 차지했다. 또 20대는 1위가 자살(1557명)이었다. 지난 2007년에는 30세 미만 186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또 10-20대 여성의 자살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청소년 남성의 경우에는 사망원인이 교통사고, 자살 순이었으나, 여성의 경우 자살이 교통사고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대의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자살이 사망원인 중 가장 많았으며, 이는 10만명 당 21명 꼴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위를 차지한 교통사고는 10만명 당 10.4명에 불과해 자살이 교통사고보다 2배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