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장로교회는 건강한 교회를 지향합니다. 성도의 기도생활, 예배생활, 헌금생활이 성경적이며 성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봉환 목사는 당회장실이 없는 목회자다. 대신 거라지를 개조해 작은 서재를 갖춘 개인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작 본인의 사무실은 교회 부서가 사용하도록 양보했다. 그만큼 교회 운영의 모든 초점을 성도의 교회 생활에 두고 건강한 교회 만들기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
훼드럴웨이장로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로 선택한 방법은 말씀과 기도다.
"교회는 새벽예배 설교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저를 포함한 3명의 목회자들이 돌아가며 설교를 준비합니다. 보통 교회들은 새벽예배 설교가 10분 내외인데, 새벽예배 설교를 주일예배 설교 만큼이나 오랜시간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새벽예배 참석으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새벽예배 때 꾸준하게 내실있는 설교를 들은 성도들은 영적성숙함을 보이고 기도의 내용이 깊어집니다. 또 삶 속에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장년들에 비해 젊은층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장년 출석성도가 230여 명인데 유스와 청년부가 130명 가량이다. 최근 교회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층의 공동화 현상이 일고 있어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젊은층이 두텁게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단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교회 시작 된 이후부터 조 목사는 지속적으로 중고등부 SFC 활동을 펼쳤었다. 매년 유스그룹이 여름에 열리는 교단 수련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 재정이 부족해도 유스에 대한 지원과 영어부 사역자 확충에 열심을 냈다. 교회 개척 시작부터 미래를 준비해왔다고 할 수 있다.
조 목사는 교회가 가진 아주 특별한 비전이 있다고 귀띔한다. 체육관과 최신시설을 갖춘 EM 예배실을 포함한 교육관의 건축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관은 일반 교회 교육시설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유스학생들의 애프터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을 여러 대 준비해서 학생들을 방과후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매일 저녁을 주고 대학생들이 숙제도 돌봐주면서 상담도 해주고 건전한 교재를 교회에서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교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민사회의 부모들은 아침부터 나가 저녁까지 일을 하는 가정이 많고 자연히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와도 보살펴줄 사람이 없어 방황하게 된다. 조 목사는 애프터스쿨을 통해 가정을 돌보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교회의 후진들도 양성하는 것이다.
또한 조 목사는 애프터스쿨을 통해 복음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고, 자녀 사랑에 열심인 부모들이 불신자라면 전도의 문도 열수 있다고 부연한다.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굉장히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시간이 없어 자녀들을 보살피지 못하서 아이들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통해 아이들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지역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이러한 비전은 많은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차근히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목회자 사명은 성도들과 하나님의 관계 형성하는 것
조 목사는 목회자의 사명에 대해서 성도들과 하나님의 관계를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목회자의 사명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미있는 생애를 보내도록 만들어 주고, 믿음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우리 생애의 핵심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인 것을 믿게 하려면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면서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자비하심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 목사는 성도를 기도하는 삶으로 이끄는 것에 목회 비중을 두고 있다. 하나님을 만난 성도는 예수그리스도가 그 안에서 살게 되고 그 성도는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교회는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요즘은 전도의 벽이 높아지고 있다. 교회가 사회에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민 초창기에는 교회의 힘이 매우 컸다. 새로운 사람을 전도하지 못하면 교회는 자꾸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사회를 향해 문을 열어야 한다. 교회가 정신적, 영적 중심이 되고 교포사회에서 사람을 키우는 요람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야 한다.
또 교회의 목회자상이 계속 예수님과 멀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타난 것이 불신사회로 부터 교회가 외면을 당하는 것이다. 교회의 일꾼들은 진정으로 자기자신을 희생하려 하고 청빈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김수환 추기경의 서거를 보며 개신교는 많은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국의 한경직, 한상동, 이근삼 목사 같은 분들은 방 한칸이 없었다. 지역 사회 복음화를 위해서는 목회자의 희생적인 삶이 먼저 수반되어야 한다.
믿는 신앙에서 증거하는 신앙
교회의 표어는 '믿는 신앙에서 증거하는 신앙'이다. 교회에서 외치는 증거하는 신앙이란 대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깨닫고, 인정하며 마음과 입술로 증거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인격과 삶으로 보여지는 신앙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말로 하는 신앙에서 행동하는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선순위의 변화가 오게 하는 것, 쉽게 바뀌지 않지만 설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봉환 목사는 당회장실이 없는 목회자다. 대신 거라지를 개조해 작은 서재를 갖춘 개인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작 본인의 사무실은 교회 부서가 사용하도록 양보했다. 그만큼 교회 운영의 모든 초점을 성도의 교회 생활에 두고 건강한 교회 만들기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
훼드럴웨이장로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로 선택한 방법은 말씀과 기도다.
"교회는 새벽예배 설교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저를 포함한 3명의 목회자들이 돌아가며 설교를 준비합니다. 보통 교회들은 새벽예배 설교가 10분 내외인데, 새벽예배 설교를 주일예배 설교 만큼이나 오랜시간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새벽예배 참석으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새벽예배 때 꾸준하게 내실있는 설교를 들은 성도들은 영적성숙함을 보이고 기도의 내용이 깊어집니다. 또 삶 속에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장년들에 비해 젊은층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장년 출석성도가 230여 명인데 유스와 청년부가 130명 가량이다. 최근 교회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층의 공동화 현상이 일고 있어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젊은층이 두텁게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단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교회 시작 된 이후부터 조 목사는 지속적으로 중고등부 SFC 활동을 펼쳤었다. 매년 유스그룹이 여름에 열리는 교단 수련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 재정이 부족해도 유스에 대한 지원과 영어부 사역자 확충에 열심을 냈다. 교회 개척 시작부터 미래를 준비해왔다고 할 수 있다.
조 목사는 교회가 가진 아주 특별한 비전이 있다고 귀띔한다. 체육관과 최신시설을 갖춘 EM 예배실을 포함한 교육관의 건축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관은 일반 교회 교육시설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유스학생들의 애프터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을 여러 대 준비해서 학생들을 방과후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매일 저녁을 주고 대학생들이 숙제도 돌봐주면서 상담도 해주고 건전한 교재를 교회에서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교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민사회의 부모들은 아침부터 나가 저녁까지 일을 하는 가정이 많고 자연히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와도 보살펴줄 사람이 없어 방황하게 된다. 조 목사는 애프터스쿨을 통해 가정을 돌보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교회의 후진들도 양성하는 것이다.
또한 조 목사는 애프터스쿨을 통해 복음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고, 자녀 사랑에 열심인 부모들이 불신자라면 전도의 문도 열수 있다고 부연한다.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굉장히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시간이 없어 자녀들을 보살피지 못하서 아이들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통해 아이들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지역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이러한 비전은 많은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차근히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목회자 사명은 성도들과 하나님의 관계 형성하는 것
조 목사는 목회자의 사명에 대해서 성도들과 하나님의 관계를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목회자의 사명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미있는 생애를 보내도록 만들어 주고, 믿음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우리 생애의 핵심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인 것을 믿게 하려면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면서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자비하심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 목사는 성도를 기도하는 삶으로 이끄는 것에 목회 비중을 두고 있다. 하나님을 만난 성도는 예수그리스도가 그 안에서 살게 되고 그 성도는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교회는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요즘은 전도의 벽이 높아지고 있다. 교회가 사회에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민 초창기에는 교회의 힘이 매우 컸다. 새로운 사람을 전도하지 못하면 교회는 자꾸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사회를 향해 문을 열어야 한다. 교회가 정신적, 영적 중심이 되고 교포사회에서 사람을 키우는 요람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야 한다.
또 교회의 목회자상이 계속 예수님과 멀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타난 것이 불신사회로 부터 교회가 외면을 당하는 것이다. 교회의 일꾼들은 진정으로 자기자신을 희생하려 하고 청빈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김수환 추기경의 서거를 보며 개신교는 많은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국의 한경직, 한상동, 이근삼 목사 같은 분들은 방 한칸이 없었다. 지역 사회 복음화를 위해서는 목회자의 희생적인 삶이 먼저 수반되어야 한다.
믿는 신앙에서 증거하는 신앙
교회의 표어는 '믿는 신앙에서 증거하는 신앙'이다. 교회에서 외치는 증거하는 신앙이란 대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깨닫고, 인정하며 마음과 입술로 증거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인격과 삶으로 보여지는 신앙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말로 하는 신앙에서 행동하는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선순위의 변화가 오게 하는 것, 쉽게 바뀌지 않지만 설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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