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전 10시 팻촉연합감리교회(PATCHOGUE UNITED METHODIST CHURCH
10 CHURCH ST., PATCHOGUE, NY 11772)에서 '체류자 환영하기' 세미나가 열린다.

이민자로부터 시작된 멜팅팟 미국이지만 타민족, 유색인종을 보는 시선에는 아직도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난 해 팻촉고등학교에서는 라티노인 마르셀로 루세로 학생이 흑인과 백인 학생들로 구성된 패거리들에게 강제 구타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증오 범죄가 발생한 지역의 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주로 한인과 라티노를 대상으로 한다.

2008년 총회에서 '국적이나 법적상황과 상관없이 모든사람들의 가치, 위엄과 고유의 권리를 주장한다'는 내용의 '이민자를 미국으로 환영하기' 결의안을 승인한 바 있는 연합감리교회는 그동안 이민자들의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체류자 환영하기 세미나는 그 일환으로 믿음의 관점으로 이민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룬다. 주제는 △세계 이주의 원인들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보살피는 신학적인 근거 △단속, 유치, 이송에 관한 최근의 피해 △공정하고 자비롭고 종합적인 이민 개혁의 필요성 등이다.

주최측은 "롱아일랜드 동부 지역은 '이민'이 아주 중대한 문제"라며 "특히 팻촉과 브루클린에서 벌어진 이민자 살인 사건이 반이민 감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이민자 가족들과 노동자들은 자기 부모와 아이들을 향한 차별과 폭력, 그리고 하루하루 커져가는 반이민 감정을 걱정하면서 늘 공포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현실을 설명하며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세미나는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Jeff Wells 목사(516-541-7008, 917-604-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