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놀랄만한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사람들은 별로 놀라지를 않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해도 놀라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부활절은 좀 놀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사모하던 여인들이 주일 새벽에 예수님이 묻힌 무덤에 가보니 큰 바위 문이 굴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키던 군대가 없어졌습니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일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놀라워합시다.

막달라 마리아는 울었습니다. 놀라는 울음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로 놀랐습니다.

고난주간은 첫 번째의 놀람을 회복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부활절은 두 번째의 놀람을 회복하는 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을 땅 끝까지 보내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놀람을 회복한다는 의미는 주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이 놀람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는 것입니다. 이번 부활절에 나에게 주신 사명이 성령의 놀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