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재정 잔고를 0으로 시작하는 교회, 월간 찬양예배성금 전액을 선교비로 지원하는 교회, 규모는 작지만 누구보다 선교를 위해 열심을 가진 함께하는선교교회를 소개하기 위한 수식어다.

함께하는선교교회는 개척교회다. 지난 2007년 11월에 창립돼 1년이 조금 넘은 함께하는선교교회는 개척교회 답지 않은 과감한 선교비 지원으로 주목된다. 십일조의 온전한 성경적 사용을 위해 교회 재정을 “비우는 예산집행”원칙을 고집하는 이 교회는 지난해 멕시코 티와나 실로암 고아원(45%), 대구 평화교회 외국인 근로자 사역(25%), 연길 사랑의 집 고아원(15%), 단기선교팀 후원(15%)을 선교비로 지출하며 매달 재정의 잔고를 ‘0’으로 지속해 왔다.

지난 11일 함께하는선교교회에서 드려진 정기찬양예배도 마찬가지다. 중국 연길시 ‘사랑의 집’의 김학원 원장이 초청돼 선교보고를 전한 이날 예배에는 “주 사랑 온누리에” 찬양팀이 찬양을 섬겼으며, 예배를 통해 걷어진 성금(총 1,550불) 전액을 사랑의 집 선교단체에 전달했다.

김경수 담임목사는 “선교에 동참하기 위해 하는 여러 사역 중 하나가 월간 선교 찬양 예배다. 매달 선교지 한곳을 선정해서 그곳 선교지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사역을 알려드리고 이곳 성도님들이 기도와 물질로 동참하실수 있는 중개 역할을 하는 사역”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찬양예배를 통해 지원해 온 선교단체는 멕시코 티와나 믿음 신학교, 대구 평화교회(외국인 노동자 사역), 이스트베이 쉼터(가정평화사역), 월드미션프론티어, 북가주 농아교회 등이 있다.

현재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선교의 올바른 모습을 전승하는 교회“, “기도의 끈으로 엮어지는 공동체”, “선교를 통해 성숙해지고, 성숙함을 통해 선교하는 신앙인”, “건강한 신앙인, 성장하는 신앙인, 선교하는 신앙인” 등을 지향하는 함께하는선교교회는 오늘도 전세계 어려운 선교지와 함께하며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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