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제 3차 멕시코 참포통 단기 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사역에서는 참포통 지역과 캄페체 지역에서 60여명의 한인 후예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이성철 목사는 "한인 후예들의 한국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그래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재밌다"고 전했다.

한국어 교육은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초급반은 한글의 자음.모음, 중급반은 한글 단어, 고급반은 받아쓰기 및 맞춤법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 27일에는 한국 지도를 통한 한국 정치. 역사. 문화. 지리에 대한 소개와 애니깽 사업에 대한 발단과 그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는 한복 입는 법을 전했으며 28일에는 떡국, 생선/호박 전, 불고기 등 한국 음식으로 섬기고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 놀이도 함께 즐겼다.

효신교회는 현재 한인 후예들을 위해 참포통에 집을 빌려 한국어. 영어. 신앙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들의 한글 교육과 신앙 교육을 위해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된 성경 교재를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효신교회는 "한국어. 영어. 전통. 신앙 등을 교육할 교회를 겸할 한인회관 건립은 오는 6월경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4차 선교는 1월 22일(목)부터 29일(목)까지 진행된다. 효신교회는 매달 한주간 일정으로 참포통 지역 단기 선교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