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 Trend의 저자 John Naisbitt은 그의 최근 저서 Global Paradox를 통해 심도 깊게 우리 인류 사회가 나아갈 모습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21세기를 예술과 여성이 주도하는 21세기의 문화르네상스로 예고하고 있는 점입니다. 종교를 문화의 한 장르로 간주하고 있는 학자적 견지에서 종교 부흥도 함께 예견하고 있는 것도 특이할만한 사실입니다. 예술부흥이 여가문화에 차지하는 비중에서 스포츠를 앞설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술부흥은 단순한 관람객이나 청중의 증가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문화 산업을 유발시켜 “예술산업”이 하나의 총체적인 레저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그 중심에 마치 중세 르네상스식의 복고풍 예술 부흥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경제의 규모가 확대되면 될수록 보다 작고 강력한 경제 단위들로 세분화”되는 상반된 개념이 역설적으로 상호보완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을 대하면서 내일의 이민 목회는 무엇에 중점을 둔 목회가 이루어지게 될 것인가? 어떻게 이민 교회의 내일을 예비할 것인가? 장년 300명이 출석하고 있는 동부의 어느 감리교회 성도들의 평균치를 조사하는 설문조사에서 그들 자신의 특징이 무엇이며, 교회생활에서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고 있습니다.
1. 교육열이 높다 (자녀 교육을 포함한 교회교육에 관심이 높다)
2. 찬양을 좋아하고 예배를 사모한다.
3. 목사 말씀을 좋아한다.
4. 연령층이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고루며 가장 많은 분포가 40대이다.
5. 열정적이며, 열심이 있는 성도가 많다
6. 문화 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고 개방적이다.
7. 끼리끼리 모이는 성향이 있고 때로 담이 높다.
8. 중산층이 많고 가족중심으로 움직인다.
9. 일하는 사람만 일 한다.
10. 말은 많고, 관심도 많은데 참여도가 적다.
11. 선교의 열이 높으며 교회의 조직/행정력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12. 성경공부를 좋아하며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는 편이다.
13. 말하기를 좋아하고 대화를 즐기며 자기주장이 강하다.
14. 친교를 좋아하며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다.
15.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중형교회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모습이 이민 교회의 모습이며 성도들이 교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이민 교회의 내일을 다음과 같이 전망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관계중심적일 것입니다 (Relational)
예수원을 창설하셨던 대 천덕 신부님은 이미 오래전에 교회의 한자말 표기를 敎會에서 交會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교회를 가르치는 곳이라기보다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다른 형제들과 교제하는 곳이라고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교회 사역의 중심이 교제(fellowship)가 되어야한다는 것은 이미 새들백교회의 목적이 이끄는 양육에서 교회의 중심축을 교제에 두고 있는 사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의 경제 및 사회 구조가 “확대화”와 “세분화”라는 역설적 이중성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미래학의 주장과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두 날개로 교회가 비상해야 한다는 최근 교회학자들의 주장과 맞물려 교회의 대예배와 소그룹 모임의 역설적 이중성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중심적인 교회가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둘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교육적일 것입니다 (Educational)
한인 이민사회의 특성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교육열입니다. 표본조사에서 본 것처럼 이민교회의 성도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자녀교육과 본인들이 영적 양육입니다. 이와 동시에 교회를 통해 문화적인 욕구가 채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얼마 전부터 이민교회에 자리 잡기 시작한 문화사역은 낯 설은 용어가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영역을 문화생활에 그 지경을 확대하고 신앙이 문화를 변혁시켜야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 문화사역입니다. 이러한 문화사역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세계관에 대한 교육이 더욱 깊어져서 신앙이 교회의 울타리에 머물지 않고 사회생활에도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교회가 성장할 것입니다.
2세 교육에 대해서는 총체적인 manual을 확립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know-how를 집대성하여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 2세 교육인가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고 이에 대한 발표가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셋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미래지향적일 것입니다 (Futuristic)
지난 20여 년간 이민교회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모두들 입은 모았지만 누구도 커다란 진전을 보지 못했던 EM 사역이 이제는 typology(유형론) 연구를 벗어나 구체적인 성공사례들이 나올 것입니다. 현재 EM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사역자의 부족입니다. 많은 2세 청년들이 신학교에 입학하고 사역자의 길을 걷기를 원하지만 신학교를 졸업한 후 그들을 full-time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이민교회의 부족으로 거의 태반이 사역의 길을 떠나는 추세입니다.
모든 이민교회들이 2세 사역을 후원하기 원하지만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교회의 현실이 그들을 full-time으로 채용할 수 없게끔 하기에 신학생 때에는 part-time으로 사역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면 미래가 없다는 것이 그동안 우리 2세 사역자들이 경험하던 이민교회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교회 프로그램의 확충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한 2세 사역자의 확보와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입니다. Part-time 사역이 아닌 Full-time 사역으로 우리 2세 사역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교회가 나아갈 길입니다.
그렇게 될 때 KM과 EM간의 상호의존적인 교회 형태가 이루어지고 온전한 team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동일한 비전을 갖고, 권한을 재분배하며, 1세와 2세의 강점을 다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교회 형태가 뚜렷하게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넷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목적지향적일 것입니다 (Purposeful)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대다수의 이민교회들이 장년 출석 100명 미만의 소형교회이지만 교인의 수를 늘리려고 하는 천편일률적인 교회 성장은 이제 지양해야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민교회의 고령화 현상이 점점 뚜렷한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 연령층을 폭넓게 포용하는 소수의 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이민 교회들에 나타나는 현상이 고령화 현상입니다.
이에 따라 젊은 층을 교회에 끌어들이는 전도 전략에 주력했던 교회들이 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있는 교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에서는 패러다임을 바꾸어서 좀 더 적극적인 목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예 주력 교인의 연령층을 노년층으로 하는 전도전략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노인목회라는 개념 자체가 바뀔 것이기에 노인이라는 말의 정의조차 새롭게 내려야 합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하는 노인이라는 개념에서 떠나, 직업 전선에서 물러나 은퇴의 삶을 누리는 세대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silver 세대를 포괄하는 용어를 개발해야 합니다. 영어에서는 Senior 또는 Silver generation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고 Keenager라는 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이민 교회는 수많은 이민 1세대들을 은퇴 세대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종전의 "노인"의 개념과는 달리 미국 사회에 진출하고 적응된 상당한 고급 인력이기에 이제는 "노인" 세대들의 폭이 넓고 광범위해질 것입니다. 이제 노인(?)의 반열에 들어선 이민 일 세대의 많은 고급 인력들의 파워를 모아 긍휼 사역(Mercy Ministry)이나 해외 선교에서도 silver ministry를 더욱 활발히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예술부흥은 단순한 관람객이나 청중의 증가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문화 산업을 유발시켜 “예술산업”이 하나의 총체적인 레저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그 중심에 마치 중세 르네상스식의 복고풍 예술 부흥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경제의 규모가 확대되면 될수록 보다 작고 강력한 경제 단위들로 세분화”되는 상반된 개념이 역설적으로 상호보완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을 대하면서 내일의 이민 목회는 무엇에 중점을 둔 목회가 이루어지게 될 것인가? 어떻게 이민 교회의 내일을 예비할 것인가? 장년 300명이 출석하고 있는 동부의 어느 감리교회 성도들의 평균치를 조사하는 설문조사에서 그들 자신의 특징이 무엇이며, 교회생활에서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고 있습니다.
1. 교육열이 높다 (자녀 교육을 포함한 교회교육에 관심이 높다)
2. 찬양을 좋아하고 예배를 사모한다.
3. 목사 말씀을 좋아한다.
4. 연령층이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고루며 가장 많은 분포가 40대이다.
5. 열정적이며, 열심이 있는 성도가 많다
6. 문화 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고 개방적이다.
7. 끼리끼리 모이는 성향이 있고 때로 담이 높다.
8. 중산층이 많고 가족중심으로 움직인다.
9. 일하는 사람만 일 한다.
10. 말은 많고, 관심도 많은데 참여도가 적다.
11. 선교의 열이 높으며 교회의 조직/행정력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12. 성경공부를 좋아하며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는 편이다.
13. 말하기를 좋아하고 대화를 즐기며 자기주장이 강하다.
14. 친교를 좋아하며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다.
15.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중형교회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모습이 이민 교회의 모습이며 성도들이 교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이민 교회의 내일을 다음과 같이 전망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관계중심적일 것입니다 (Relational)
예수원을 창설하셨던 대 천덕 신부님은 이미 오래전에 교회의 한자말 표기를 敎會에서 交會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교회를 가르치는 곳이라기보다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다른 형제들과 교제하는 곳이라고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교회 사역의 중심이 교제(fellowship)가 되어야한다는 것은 이미 새들백교회의 목적이 이끄는 양육에서 교회의 중심축을 교제에 두고 있는 사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의 경제 및 사회 구조가 “확대화”와 “세분화”라는 역설적 이중성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미래학의 주장과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두 날개로 교회가 비상해야 한다는 최근 교회학자들의 주장과 맞물려 교회의 대예배와 소그룹 모임의 역설적 이중성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중심적인 교회가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둘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교육적일 것입니다 (Educational)
한인 이민사회의 특성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교육열입니다. 표본조사에서 본 것처럼 이민교회의 성도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자녀교육과 본인들이 영적 양육입니다. 이와 동시에 교회를 통해 문화적인 욕구가 채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얼마 전부터 이민교회에 자리 잡기 시작한 문화사역은 낯 설은 용어가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영역을 문화생활에 그 지경을 확대하고 신앙이 문화를 변혁시켜야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 문화사역입니다. 이러한 문화사역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세계관에 대한 교육이 더욱 깊어져서 신앙이 교회의 울타리에 머물지 않고 사회생활에도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교회가 성장할 것입니다.
2세 교육에 대해서는 총체적인 manual을 확립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know-how를 집대성하여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 2세 교육인가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고 이에 대한 발표가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셋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미래지향적일 것입니다 (Futuristic)
지난 20여 년간 이민교회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모두들 입은 모았지만 누구도 커다란 진전을 보지 못했던 EM 사역이 이제는 typology(유형론) 연구를 벗어나 구체적인 성공사례들이 나올 것입니다. 현재 EM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사역자의 부족입니다. 많은 2세 청년들이 신학교에 입학하고 사역자의 길을 걷기를 원하지만 신학교를 졸업한 후 그들을 full-time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이민교회의 부족으로 거의 태반이 사역의 길을 떠나는 추세입니다.
모든 이민교회들이 2세 사역을 후원하기 원하지만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교회의 현실이 그들을 full-time으로 채용할 수 없게끔 하기에 신학생 때에는 part-time으로 사역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면 미래가 없다는 것이 그동안 우리 2세 사역자들이 경험하던 이민교회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교회 프로그램의 확충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한 2세 사역자의 확보와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입니다. Part-time 사역이 아닌 Full-time 사역으로 우리 2세 사역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교회가 나아갈 길입니다.
그렇게 될 때 KM과 EM간의 상호의존적인 교회 형태가 이루어지고 온전한 team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동일한 비전을 갖고, 권한을 재분배하며, 1세와 2세의 강점을 다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교회 형태가 뚜렷하게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넷째: 내일의 이민교회는 목적지향적일 것입니다 (Purposeful)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대다수의 이민교회들이 장년 출석 100명 미만의 소형교회이지만 교인의 수를 늘리려고 하는 천편일률적인 교회 성장은 이제 지양해야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민교회의 고령화 현상이 점점 뚜렷한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 연령층을 폭넓게 포용하는 소수의 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이민 교회들에 나타나는 현상이 고령화 현상입니다.
이에 따라 젊은 층을 교회에 끌어들이는 전도 전략에 주력했던 교회들이 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있는 교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에서는 패러다임을 바꾸어서 좀 더 적극적인 목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예 주력 교인의 연령층을 노년층으로 하는 전도전략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노인목회라는 개념 자체가 바뀔 것이기에 노인이라는 말의 정의조차 새롭게 내려야 합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하는 노인이라는 개념에서 떠나, 직업 전선에서 물러나 은퇴의 삶을 누리는 세대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silver 세대를 포괄하는 용어를 개발해야 합니다. 영어에서는 Senior 또는 Silver generation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고 Keenager라는 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이민 교회는 수많은 이민 1세대들을 은퇴 세대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종전의 "노인"의 개념과는 달리 미국 사회에 진출하고 적응된 상당한 고급 인력이기에 이제는 "노인" 세대들의 폭이 넓고 광범위해질 것입니다. 이제 노인(?)의 반열에 들어선 이민 일 세대의 많은 고급 인력들의 파워를 모아 긍휼 사역(Mercy Ministry)이나 해외 선교에서도 silver ministry를 더욱 활발히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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