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뉴욕시교회협의회(The Council of Churches of the City of New York: CCCNY) 산하 부속 채플인 Christ for the World Chapel 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0일(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JFK 국제 공항 4번 터미널 3층의 Accenture Sign 과 Hudson Shop이 위치한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4번 터미널은 아시아나 항공사가 위치한 케네디 공항 터미널 중 가장 큰 국제 공항이다.

미뉴욕시교회협의회는 "케네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공항 직원들을 위한 이번 콘서트에는 역량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실력 있는 성탄 음악 연주를 선보여 그 어느때보다 더 복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로 만들어 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클래식 현악 4중주, 합창, 연극, 청소년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팀과 함께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유지영 원장의 지도하에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연주도 공연된다.

참가 단체로는 Christian Cultural Center 청소년 찬양팀, Reformed Church in America 찬양팀, Sheepshead Bay 제일 침례교회 청소년 찬양팀, St. Paul United Methodist Church 찬양팀 등이 있다.

한편 전도의 일환으로 1000권의 영어 및 스패니쉬 성경이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또 이번 콘서트를 알리기 위해 CCCNY는 케네디 공항으로 운행되는 모든 Air Train 광고판에 요한복음 3장 16절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콘서트 광고를 하고 있다.

Christ for the World Chapel 관계자는 "기독교적인 광고는 보기 힘들고 많은 무신론자들의 광고가 눈에 띄는 요즘 성탄의 본 의미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광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Air Train에 올라가 있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항공위원회 회장이며 Christ for the World Chapel의 이사로 있는 William Huisman장로는 “이번 콘서트가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를 물량주의적으로 즐기기만하는 오늘 우리 사회에 아기 예수가 탄생하신 성탄의 참된 의미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 이를 통해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게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Christ for the World 채플은 미 뉴욕시 교회 협의회 (CCCNY)산하 채플로서 1964년에 당시 건축비 백만불을 들여 건축한 미국 최초이자 대표적인 공항 예배당으로 국제 공항의 선교적 사명을 담당하며 신앙 사역을 해왔다.

그러다 2000년 국제공항 4번 터미널이 건축되며 64년에 지어졌던 채플은 4번 터미널 4층으로 옮겨졌으며 매주 성경공부, 기도회, 주일예배, 음악회, 목회상담, 선교 사역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여행객들이나 직원 모두가 함께 모여 기도와 묵상을 할수 있는 예배당은 늘 열어 놓고 있다.

한편 미뉴욕시교회협의회(CCCNY)는 1815년 부르크린 선교협의회로 설립, 1895년에 미국뉴욕시교회협의회로 명명됐다. 부르크린 선교협회는 유럽에서 몰려온 초기 이민자의 공익을 위해 각 교단과 교회들이 연합해 고아와 빈민을 위한 도시선교에 앞장섰으며 빈민 구제를 위해 미정부 초기 인구조사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1800년도 초기 전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며 언더우드 목사가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됐을 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미뉴욕시교회협의회는 한국평양대부흥이 일어났던 1907년보다 50년 먼저 일어났던 1857년 뉴욕시 풀턴가 영적 대각성 운동을 널리 알리는데 선구자 역할을 해 세계 선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CCCNY는 50년 전인 1957년 뉴욕에서 있었던 뉴욕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주최하며 20여개가 넘는 TV 방송과 40개가 넘는 라디오를 통해 빌리그래함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 빌리그래함 목사를 역사에 남는 인물로 알려지게 했다.

현재 CCCNY는 뉴욕 3000여 교회와 29개 교단 및 기독교 단체가 회원으로 구성된 대표적 단체로서 뉴욕시 감옥사역, JFK 채플, 연례목회자 컨퍼런스, 뉴욕시 실행목회자와 감독회의, 크리스천지도자 시상을 위한 연례만찬, 'Caregivers Project'를 통한 젊은 목회자와 교역자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한 미디어 사역 재개발 등 사역을 하고 있다. 한인으로서 지미 림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 담임)가 한인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Christ for the World Chapel
John F. Kennedy Airport
Terminal Four – 4th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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