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선지자인 무함마드가 어떤 영의 계시를 받았느냐고 무슬림들에게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가브리엘(Gabriel) 천사에게 계시를 받았다고 대답할 것이다. 어떤 근거로 이런 말이 나온 것인지 역사적으로 더듬어 볼 필요가 있다.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는 주후 595년, 그의 나이 25세 때 여러 차례 결혼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던 40세의 부유한 과부 카디자(Khadija)와 결혼을 했다. 결혼 생활을 한 지 15년 정도 지났을 때 그는 종교적인 열심히 있어 히라(Hira)동굴에 가서 명상을 하다가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런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슬람에서 코란 다음의 제2의 경전인 부카리의 하디스(Hadith)에 의하면 무함마드에게 어느 날 한 천사가 나타나 목을 조르고 찍어 누르며 괴롭히다가 읽으라고 명하자 그는 “글을 모른다”고 했다고 한다. 그 천사가 다시 무함마드를 찍어 누르자 너무 고통스러워 신음하고 버둥거리고 있는데 또 다시 글을 읽으라고 하여 “글을 모른다”고 하니 괴롭힘을 당하는 경험을 3번 하고 나서 천사가 “응혈(엉긴 피, clot)로 인간을 창조하신 네 주님의 이름으로 읽으라”고 말하면서 코란 96장 1~3절까지를 계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함마드는 그 사건이 너무 두려워서 집으로 달려가 아내 카디자에게 “나를 덮어 주오. 내게 악한 일이 생길 것 같소. 너무 두렵소”라고 말하자 그녀는 그를 덮어주고 안심을 시키고는 왜 두려워하는지를 물었단다. 그가 동굴 속의 경험을 말하면서 꼭 무슨 악한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두려워할 때 그의 아내 카디자(Khadija)는 “당신은 착한 사람이니까 알라(Allah)께서 절대로 당신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한다.
그 후 그녀는 기독교인이었던 자신의 사촌 와라까(Waraqa Ibn Naufal)에게 무함마드와 함께 찾아가서 상담을 청했다. 그 때 그의 말을 다 듣고 난 후 와라까는 “조카가 본 것은 무싸(Musa, 모세를 말함)에게 계시를 전했던 그 비밀을 간직한 분이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함마드가 자신에게 계시를 내렸던 그 천사가 누군지 몰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인에게 이것이 무슨 현상인지, 그 천사가 누구인지를 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란에 보면 그가 메카에서 받았다고 하는 12년 동안의 계시에는 무함마드가 자신에게 계시를 전하는 천사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나중에 기독교와 유대교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계시를 내릴 때 가브리엘이라는 천사를 통해서 내린다는 사실을 듣고 메디나에서 계시를 받을 때 두 번 지브이일(Gibriil)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코란 2:98, 66:4)
그러나 성경의 가브리엘 천사는 매우 인격적인 천사로 언제나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하나님의 계시를 전한다. 그러나 무함마드에게 나타난 천사는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 않았다. 또한 성령의 계시는 사람을 죽일 듯이 고문하고 괴롭히면서 임했다는 기록이 성경에 없다. 그러나 무함마드에게 임한 영은 그의 목을 조르면서 너무 고통스럽게 했기에 그는 자살을 하고 싶을 정도로 두려워서 절벽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지만 천사가 말려서 포기했다는 것이다.(P.J.스튜어트, 『펼쳐보는 이슬람』, 김백리 역(서울:풀빛, 2004) p67) 그러므로 무함마드에게 계시를 내렸던 천사는 성경에 나오는 가브리엘과는 전혀 다른 영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슬람의 하디스 중에는 무함마드가 악마의 계시를 받았다는 글들이 있다. 이는 그 유명한 악마의 시(Satanic verses)의 구절이다. 9세기 말에서 10세기에 걸쳐 활약했던 이란의 타바리스탄(지금의 아몰, Amol) 출신의 유명한 이슬람 신학자 타바리(Tabari)는 그가 수집한 하디스(Hadith) 6권 107쪽에서 무함마드가 악마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한다.
무함마드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이 핍박을 받지 않고 평안하게 살도록 해주기 위해서 우상 숭배자들과 타협을 했다는 것이다. 무함마드는 그 당시 알라(Allah)의 딸들이라고 불리는 세 여신들(Al-Lat, Uzza, Manat)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알라께서는 이들은 하늘을 나는 학처럼 지극히 높여서 그들을 중재를 받아주실 것"이라고 했다.(P.J.스튜어트, 『펼쳐보는 이슬람』, 김백리 역(서울:풀빛, 2004) p83)
이 계시가 내리자 메카의 우상 숭배자들은 만족해하면서 무슬림이 되었으며 무함마드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핍박을 피해 아비씨니아(에디오피아)에 피난 갔던 무슬림들은 이제는 더 이상 핍박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뻐하면서 살림을 정리해서 메카로 돌아오고 있는데 무함마드가 그 계시를 취소하는 계시를 다시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그 새로운 계시의 내용은 “이 세 여신(라트, 웃짜, 마나트)은 알라의 딸들이 아니며 알라께서는 이들에게 아무런 권위를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타바리에 의하면 무함마드가 이전 계시를 취소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고 한다. 천사가 무함마드에게 나타나서 “너는 왜 내가 네게 주지 않은 계시를 전했느냐? 그것은 네 혀에 악마가 넣어준 계시니라. 그러나 자비로운 알라께서 너를 용서하시느니라”며 아래와 같은 새로운 계시를 내렸다고 한다.
“라트와 웃짜와 세 번째 마나트에 대한 말씀이라. 너희들에게는 아들들이 있으며 그분에게는 딸이 있다는 것이냐? 그것은 부당한 분배니라. 그것들은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그렇게 불러왔을 뿐이니라.(코란 53:19~23)”
이 계시로 인하여 한동안 화해 무드로 부드러워졌던 무함마드를 따르는 무슬림들과 메카 주민들과의 관계는 악화 되었고 핍박은 더 강화되었다고 한다. 그 핍박을 견디지 못해서 무함마드는 622년 드디어 메카를 버리고 메디나로 이주했다.
이슬람의 학자들에 의해서 무함마드가 악마의 계시를 받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악마의 계시가 정상적인 계시로 오해되었던 기간이 얼마나 길었을까? 이슬람의 역사적 자료를 아무리 뒤져 보아도 그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소문이 거의 1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에티오피아 수도까지 전달되어서 메카로 돌아오다가 메카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에 새로운 계시가 내렸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갔다면 그 기간은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무함마드가 악마의 영에 의해서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 과연 그가 악마의 영의 계시를 받은 것이 이 사건과 관련된 한 번뿐이었을까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무함마드가 자신에게 계시를 전달한 영이 어떤 영이었는지를 몰랐다는 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영이 성령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지 않기 때문이다.(고전 12:3, 코란5:17) 그리고 이슬람의 영은 무함마드에게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지 않았다고 계시를 했다는 것이다.(코란 4:157) 이 부분이야말로 그 영이 성령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서 열어주신 문은 십자가뿐이기 때문이다.(갈 3:1) 십자가를 부인하고 다른 방법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인한다.(코란 4:158) 예수께서는 죽지 않고 그대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이슬람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도 인정하고(코란 19:20) 또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여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코란 3:49) 문둥병을 치료하였으며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코란 5:110)까지 인정하면서 왜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하는 것인가?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인류 구원의 길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사단의 전략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믿고 기적을 행하신 것을 믿는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빼버리면 다른 것을 다 인정한다고 해도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요 1:29)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종교가 되고 만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많은 요소들 중에 하나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인 것이다.
또한 이슬람의 영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며(코란 5:73)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부인한다. 알라에게는 아들이 없다고 한다.(코란 18:4) 아무리 이슬람에서 알라(Allah)와 하나님은 같은 신이라고 주장을 해도 이런 핵심적인 부분들이 다르다면 같은 영이 아닌 것이 분명한데도 속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
이슬람 쪽의 주장을 들어보면 이슬람은 기독교와 모두 같은데 ‘예수님을 신으로 받드는 것만 부인한다’고 한다. 즉 99%가 같고 1%만 다르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독교와 많은 점이 똑같다고 주장을 하더라도 가장 핵심적인 1%인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삼위일체와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한다면 그것은 성령과는 전혀 다른 영일 것이다.
유명한 이슬람 학자 타바리(Tabari)뿐만 아니라 무함마드의 전기를 쓴 초기 이슬람 신학자들인 이븐 이삭(Ibn Ishaq) 및 와키디(Wakidi) 그리고 이븐 싸드(Ibn Sa'd)도 무함마드가 한 때 악마의 계시를 받았다고 그들의 책에서 밝히고 있다.(Kitab al Tabaqat al Kabir", Volume 1, parts 1 and 2, pages 236 - 239, translated by S. Moinul Haq, published by the Pakistan Historical Society) 꾸란과 하디스 및 여러 가지 증거로 볼 때 한 번 뿐이 아니라 항상 성령이 아닌 다른 영의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우리가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는 주후 595년, 그의 나이 25세 때 여러 차례 결혼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던 40세의 부유한 과부 카디자(Khadija)와 결혼을 했다. 결혼 생활을 한 지 15년 정도 지났을 때 그는 종교적인 열심히 있어 히라(Hira)동굴에 가서 명상을 하다가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런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슬람에서 코란 다음의 제2의 경전인 부카리의 하디스(Hadith)에 의하면 무함마드에게 어느 날 한 천사가 나타나 목을 조르고 찍어 누르며 괴롭히다가 읽으라고 명하자 그는 “글을 모른다”고 했다고 한다. 그 천사가 다시 무함마드를 찍어 누르자 너무 고통스러워 신음하고 버둥거리고 있는데 또 다시 글을 읽으라고 하여 “글을 모른다”고 하니 괴롭힘을 당하는 경험을 3번 하고 나서 천사가 “응혈(엉긴 피, clot)로 인간을 창조하신 네 주님의 이름으로 읽으라”고 말하면서 코란 96장 1~3절까지를 계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함마드는 그 사건이 너무 두려워서 집으로 달려가 아내 카디자에게 “나를 덮어 주오. 내게 악한 일이 생길 것 같소. 너무 두렵소”라고 말하자 그녀는 그를 덮어주고 안심을 시키고는 왜 두려워하는지를 물었단다. 그가 동굴 속의 경험을 말하면서 꼭 무슨 악한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두려워할 때 그의 아내 카디자(Khadija)는 “당신은 착한 사람이니까 알라(Allah)께서 절대로 당신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한다.
그 후 그녀는 기독교인이었던 자신의 사촌 와라까(Waraqa Ibn Naufal)에게 무함마드와 함께 찾아가서 상담을 청했다. 그 때 그의 말을 다 듣고 난 후 와라까는 “조카가 본 것은 무싸(Musa, 모세를 말함)에게 계시를 전했던 그 비밀을 간직한 분이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함마드가 자신에게 계시를 내렸던 그 천사가 누군지 몰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인에게 이것이 무슨 현상인지, 그 천사가 누구인지를 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란에 보면 그가 메카에서 받았다고 하는 12년 동안의 계시에는 무함마드가 자신에게 계시를 전하는 천사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나중에 기독교와 유대교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계시를 내릴 때 가브리엘이라는 천사를 통해서 내린다는 사실을 듣고 메디나에서 계시를 받을 때 두 번 지브이일(Gibriil)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코란 2:98, 66:4)
그러나 성경의 가브리엘 천사는 매우 인격적인 천사로 언제나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하나님의 계시를 전한다. 그러나 무함마드에게 나타난 천사는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 않았다. 또한 성령의 계시는 사람을 죽일 듯이 고문하고 괴롭히면서 임했다는 기록이 성경에 없다. 그러나 무함마드에게 임한 영은 그의 목을 조르면서 너무 고통스럽게 했기에 그는 자살을 하고 싶을 정도로 두려워서 절벽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지만 천사가 말려서 포기했다는 것이다.(P.J.스튜어트, 『펼쳐보는 이슬람』, 김백리 역(서울:풀빛, 2004) p67) 그러므로 무함마드에게 계시를 내렸던 천사는 성경에 나오는 가브리엘과는 전혀 다른 영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슬람의 하디스 중에는 무함마드가 악마의 계시를 받았다는 글들이 있다. 이는 그 유명한 악마의 시(Satanic verses)의 구절이다. 9세기 말에서 10세기에 걸쳐 활약했던 이란의 타바리스탄(지금의 아몰, Amol) 출신의 유명한 이슬람 신학자 타바리(Tabari)는 그가 수집한 하디스(Hadith) 6권 107쪽에서 무함마드가 악마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한다.
무함마드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이 핍박을 받지 않고 평안하게 살도록 해주기 위해서 우상 숭배자들과 타협을 했다는 것이다. 무함마드는 그 당시 알라(Allah)의 딸들이라고 불리는 세 여신들(Al-Lat, Uzza, Manat)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알라께서는 이들은 하늘을 나는 학처럼 지극히 높여서 그들을 중재를 받아주실 것"이라고 했다.(P.J.스튜어트, 『펼쳐보는 이슬람』, 김백리 역(서울:풀빛, 2004) p83)
이 계시가 내리자 메카의 우상 숭배자들은 만족해하면서 무슬림이 되었으며 무함마드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핍박을 피해 아비씨니아(에디오피아)에 피난 갔던 무슬림들은 이제는 더 이상 핍박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뻐하면서 살림을 정리해서 메카로 돌아오고 있는데 무함마드가 그 계시를 취소하는 계시를 다시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그 새로운 계시의 내용은 “이 세 여신(라트, 웃짜, 마나트)은 알라의 딸들이 아니며 알라께서는 이들에게 아무런 권위를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타바리에 의하면 무함마드가 이전 계시를 취소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고 한다. 천사가 무함마드에게 나타나서 “너는 왜 내가 네게 주지 않은 계시를 전했느냐? 그것은 네 혀에 악마가 넣어준 계시니라. 그러나 자비로운 알라께서 너를 용서하시느니라”며 아래와 같은 새로운 계시를 내렸다고 한다.
“라트와 웃짜와 세 번째 마나트에 대한 말씀이라. 너희들에게는 아들들이 있으며 그분에게는 딸이 있다는 것이냐? 그것은 부당한 분배니라. 그것들은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그렇게 불러왔을 뿐이니라.(코란 53:19~23)”
이 계시로 인하여 한동안 화해 무드로 부드러워졌던 무함마드를 따르는 무슬림들과 메카 주민들과의 관계는 악화 되었고 핍박은 더 강화되었다고 한다. 그 핍박을 견디지 못해서 무함마드는 622년 드디어 메카를 버리고 메디나로 이주했다.
이슬람의 학자들에 의해서 무함마드가 악마의 계시를 받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악마의 계시가 정상적인 계시로 오해되었던 기간이 얼마나 길었을까? 이슬람의 역사적 자료를 아무리 뒤져 보아도 그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소문이 거의 1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에티오피아 수도까지 전달되어서 메카로 돌아오다가 메카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에 새로운 계시가 내렸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갔다면 그 기간은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무함마드가 악마의 영에 의해서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 과연 그가 악마의 영의 계시를 받은 것이 이 사건과 관련된 한 번뿐이었을까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무함마드가 자신에게 계시를 전달한 영이 어떤 영이었는지를 몰랐다는 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영이 성령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지 않기 때문이다.(고전 12:3, 코란5:17) 그리고 이슬람의 영은 무함마드에게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지 않았다고 계시를 했다는 것이다.(코란 4:157) 이 부분이야말로 그 영이 성령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서 열어주신 문은 십자가뿐이기 때문이다.(갈 3:1) 십자가를 부인하고 다른 방법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인한다.(코란 4:158) 예수께서는 죽지 않고 그대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이슬람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도 인정하고(코란 19:20) 또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여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코란 3:49) 문둥병을 치료하였으며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코란 5:110)까지 인정하면서 왜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하는 것인가?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인류 구원의 길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사단의 전략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믿고 기적을 행하신 것을 믿는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빼버리면 다른 것을 다 인정한다고 해도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요 1:29)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종교가 되고 만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많은 요소들 중에 하나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인 것이다.
또한 이슬람의 영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며(코란 5:73)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부인한다. 알라에게는 아들이 없다고 한다.(코란 18:4) 아무리 이슬람에서 알라(Allah)와 하나님은 같은 신이라고 주장을 해도 이런 핵심적인 부분들이 다르다면 같은 영이 아닌 것이 분명한데도 속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
이슬람 쪽의 주장을 들어보면 이슬람은 기독교와 모두 같은데 ‘예수님을 신으로 받드는 것만 부인한다’고 한다. 즉 99%가 같고 1%만 다르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독교와 많은 점이 똑같다고 주장을 하더라도 가장 핵심적인 1%인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삼위일체와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한다면 그것은 성령과는 전혀 다른 영일 것이다.
유명한 이슬람 학자 타바리(Tabari)뿐만 아니라 무함마드의 전기를 쓴 초기 이슬람 신학자들인 이븐 이삭(Ibn Ishaq) 및 와키디(Wakidi) 그리고 이븐 싸드(Ibn Sa'd)도 무함마드가 한 때 악마의 계시를 받았다고 그들의 책에서 밝히고 있다.(Kitab al Tabaqat al Kabir", Volume 1, parts 1 and 2, pages 236 - 239, translated by S. Moinul Haq, published by the Pakistan Historical Society) 꾸란과 하디스 및 여러 가지 증거로 볼 때 한 번 뿐이 아니라 항상 성령이 아닌 다른 영의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우리가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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