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저지법안 프로포지션 8안의 통과가 확정되자 동성결혼지지측은 또다른 방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동성결혼지지자들은 지난 5일, 개표가 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포지션 8의 법적 효력 발생을 막기위한 소송을 시민단체와 샌프란시스코 시청관계자의 명의로 각각 신청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웨스트할리우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산호세머큐리신문에 따르면 UC어바인 법과대학장 어윈 캐머린스키(Erwin Chemerinsky)는 "충분한 선례가 존재하지 않는 사항이라 판결의 승패 여부를 추측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또 6일 저녁에는 약 2천명의 동성결혼지지자가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 모여 동성결혼자유를 위한 촛불시위를 벌일 방침이라 찬반측의 치열한 영적 전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