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상 선교편지]윤명희 선교사 심장박동기 부착 수술

사랑하는 분들께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과 둘로스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26일부터 11월1일까지 독일 본부에서 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아내가 대신 간단한 기도편지를 보내드렸습니다.

하지만 긴급히 기도를 부탁드릴 일이 있어 다시 간단히 적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지난 4월 런던 병원에서 윤선교사가 심장박동기 (Pacemaker)를 달아야 된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서울에서 재 검사 결과를 따라 부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방학 때문에 2주간 런던에 간 아내는 며칠 전 런던에서 심장 박동 상태를 다시 점검했습니다.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영국의사들은 심장박동기를 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10월31일 오전) 런던에서 부착 수술을 받을 것입니다. 보통 오래 기다려야 하는 영국에서 이렇게 수술 수속이 빨리 되어 주님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부작용이나 실수 없이 잘 수술되고, 속히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주 정도 비행기 여행을 하지 말라하여 저 혼자만 11월4일 동티모르에서 둘로스에 합류합니다. 11월4일부터 8일간 동티모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종교의 자유를 찾기 위해 많은 피를 흘리고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동티모르는 사랑의 구제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의 메시지가 절실합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며 줄입니다.

최종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