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날개양육시스템 세미나 둘째 날인 30일 김성국 목사(부산 풍성한교회 부목사, 두날개선교센터 총무)는 1단계 전도 훈련 과정 중 진행되는 열린 모임의 정의를 토대로 핵심적인 지침들을 전했다.

열린 모임의 정의는 '삶의 현장에서 3-4명이 팀을 이뤄 복음을 전하는 소그룹 전도 운동'으로 먼저 김 목사는 "반드시 가정, 직장, 학교 등 삶의 현장에서 열린 모임을 열어라"고 당부했다.

삶의 현장에서 열린 모임을 가지라

김 목사는 "삶의 현장에서 열린 모임을 가질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다른 교회 성도들과 같이 모임하며 협력할 수도 있다. 그리고 교회는 인도한 사람의 교회로 정하면 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 목사는 태국 방콕의 한 선교사를 소개하며 "그 선교사는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열린 모임을 가졌는데 그것이 아이들의 부모님을 초청하는 계기가 돼 2년 만에 100명의 성도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3-4사람이 팀을 이뤄 전도하라

두 번째로 김 목사는 "3-4사람이 팀을 이뤄 전도하면 두려움과 같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은사가 없는 성도들도 전도할 수 있다. 그리고 은사대로 섬길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교회 안에 전도의 은사가 있는 사람은 전체성도 중 5-10%"라며 "은사를 고려해서 팀을 편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당부했다.

복음을 담대히 전하라

세 번째로 김 목사는 "복음을 담대히 전하라. 사람과 환경을 보지 않고 담대히 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열린 모임을 열어 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먼저 전하는 사람이 복음을 누려야 한다"며 "불타는 사람 옆에 있으면 불이 붙는다. 성도들의 심령에 불을 당겨야 한다. 작은 불이 산을 태운다"며 전하는 자가 먼저 복음으로 뜨거워질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열린 모임 실행 의 메시지는 가정, 육신의 건강, 물질 등의 인간의 문제,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축복의 구조로 돼 있다"며 "메시지를 보고 또 봐서 먼저 복음을 누리고 복음으로 충만해져야 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적인 비전, 구체적인 목표

김 목사는 "비전이 뚜렷한 만큼 열매가 맺힌다"며 세계적인 비전을 갖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함을 강조했다.

뉴욕과 같은 경우 " 5개 보로(Borough) 모든 타운에 열린 모임을 가질 목표를 세워서 도시를 점령해야 한다"며 나아가 "지역 복음화, 민족 복음화, 열방의 복음화"의 비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모든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항상 공통적인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갖고 같은 말을 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열린 모임 인도자가 붙들어야 할 4가지

이어 김 목사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구원이란 무엇인가?, 전도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라는 '열린 모임 인도자가 붙들어야 할 4가지'에 관해 강의했다.

김 목사는 "'복음'은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승리로, '구원'은 복음으로 누리는 풍성한 삶으로, '전도'는 복음으로 다른 사람이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인도자는 하나님의 영혼 구원에 대한 간절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열린 모임에는 ‘전도의 눈’새 가족 넣어야

또한 열린 모임 사역 지침을 전하며 열린 모임의 구성, 이름 짓기 등에 관해 강의했다.

김 목사는 "최소 출석 인원 6명 이상이 되었을 때 셀을 구성하고 3-4명을 묶어 한 팀을 구성하라"고 조언하며 열린 모임 구성은 "셀 리더와 인턴 리더가 각 열린 모임의 리더가 되고 셀 가족 1팀과 새가족 1팀씩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가족 주위의 주변 인물이 50-70명이니 새가족이 전도의 눈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열린 모임의 이름은 남(전도회)A(공동체)1(셀)을 통해서 만들어지면 남A1A.남A1B 등으로 붙여지며 남A1A 열린 모임에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열린 모임은 남A1A1이 되는 방식이다.

기존 중직 제도 병행하며 중직들의 협조 구해야

한편 김 목사는 "전통 교회의 중직 제도를 무시하고 가면 안 된다. 기존의 중직들이 새로운 변화의 분위기를 잘 수용하지 못하고 직접 움직이지 못한다 해도 그들이 협조할 수 있도록 당분간은 그 체제를 유지하며 병행체제로 가는 것이 좋다"며 "두날개양육시스템의 체제로 바꿔야 될 시점이 되기까지 중직들과 개별적인 관계를 잘 맺어야 그들이 협조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 목사는 최근 부산 풍성한교회에서 시도하고 있는 ‘오픈 하우스(Open house)’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오픈 하우스는 각 구별로 일주일에 한 번 한 집을 개방해 그 구에 속한 열린 모임 인도자들이 모여 기도하고 위로하며 전략을 나누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의 1단계인 전도 훈련 과정인 열린 모임은 총 12주로 진행되며 첫 주에는 7명의 태신자를 정하고 둘째 주는 그 중 꼭 전도하고 싶은 베스트 3사람을 다시 정한다. 셋째 주부터는 6단계 관계 맺기에 들어가 베스트의 마음이 열렸을 때 열린 모임으로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결신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