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관계학교(대표 김사훈 박사)는 지난24 뉴욕침례교회(담임 정세영 목사)에서 부모 세미나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부모 세미나는 '사랑과 소통'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김사훈 박사(목회상담 전문가. 한국기독교 상담, 심리치료학회 전문가, 상담실 로뎀아래 대표)는 "남편의 아내에 대한 정서적 지지는 건강한 결혼 생활을 만든다. 그리고 그 지지가 어머니의 자녀의 대한 태도에도 간접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지지하면서 모델이 돼야 한다"며 "또한 부모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부모가 자녀에게 충분한 자유와 책임감을 부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박사는 "자녀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했을 때 인지 능력이 촉진되고 자녀를 지나치게 통제하고 구속하면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 "고 전했다.

김 박사는 부모의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감정이입(공감)과 유대감을 들었다. 김 박사는 "부모의 공감을 받으며 자란 자녀는 사회에 나가 또래 집단과도 같은 방식으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분만 자리에 함께 참여한 아버지는 자녀와의 유대 관계에 열중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부모와 유대가 되어 있으면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도 부모가 해야 한다고 한 것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것을 마음에 새기고 살게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박사는 "부모는 자녀에게 내 힘으로 열심히 사는 것과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삶으로 확실하게 보여 줘야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강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강의를 들으며 생각났던 기도의 대상을 떠올리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관계학교에서는 '자녀의 내면 세계의 이해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다음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 날은 이제까지 관계학교 총무로 섬기던 박시훈 목사가 학업을 이유로 사임하게 돼 인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관계학교는 2006년 가을 뉴욕청소년센터의 스텝들을 훈련시키며 시작돼 2007년에는 청소년센터 상담 사역부로 활동하다 올해 '뉴욕관계학교'라는 이름으로 독립적인 청소년센터의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목회자반(15주), 사모반(15주), 셀그룹 리더반(15주), 청소년사역자반(15주), 부모반(10주), 부부반(10주), 교사반(8주)으로 나뉘어 정규 과정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회 및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개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516-603-0087 , 718-570-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