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들의 중·고등학교·대학생들이 함께한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뉴저지 양지교회 부설 백석아카데미 하우스에서 펼쳐졌다.

Flying High Mission(작은교회연합모임)주관으로 진행된 수련회는 동북부 뉴욕을 중심으로 9교회, 106명이 참석했다. 수련회에는 5일 동안 미국 전도사인 데이빗 히얼링 전도사가 주강사로 나섰으며, 1.5세의 필라 새소망교회의 최태은 목사·다니엘 조 전도사·박진호 전도사 등이 강사로 참석했다.

'Flying To God'를 주제로 진행된 수련회는 청소년들에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길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시간이 됐다. 수련회를 준비했던 뉴저지 은혜장로교회 홍명철 목사는 "특별 밤 집회와 낮 시간의 워크숍 중심으로 새벽 7시부터 밤 10시까지 수련회가 실시됐다. 찬양을 담당한 박진호 전도사(뉴욕풍성한교회, 새천년교회)의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과 데이빗 히얼링 전도사의 새벽과 낮 시간 말씀, 최 태운 목사의 그리스도인의 데이트에 대한 세미나, 그리고 밤의 특별 집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열정을 심어줬다"고 밝히며 "또한 뉴욕 평안교회의 다니엘 전도사가 모든 진행을 맡아 대학생들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성경공부와 그룹 진행은 각기 맡은 책임을 다하면서 어렵지 않게 잘 진행이 되었는데 이번 진행엔 중국계 대학생들이 5명이 참석을 하여 한인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이어 "작은 교회들이지만 서로의 인적 자원을 최대한 이용해 수련회의 진행을 이끌어 갈 수 있었으며 서로 돕는 수련회가 됐다"며 "영어권 및 한어권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진 아름다운 모임으로, 많은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참여한 교회는 뉴저지 북부에 있는 은혜장로교회(담임 홍명철 목사), 뉴욕 부르클린에 있는 평안교회(담임 우수환 목사), 뉴저지 남부의 뉴저지 양지교회(담임 장두만 목사), 뉴욕 웨체스터에 자리 잡고 있는 은혜와 사랑의 교회(담임 최 성 목사), 뉴욕 후러싱의 뉴욕 풍성한교회(담임 박성원 목사),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 새천년감리교회(담임 석문상 목사), 커네티컷의 하나님의 영광교회(담임 옥영철 목사), 뉴저지 헤켄색에있는 감람산교회(담임 윤사무엘 목사), 뉴욕의 새생명교회(담임 허윤준 목사)등 9교회다.

연합 수련회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앞으로 수련회를 위해 청소년 지도자를 키워나가며 서로 돕는 가운데 작은 교회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돕고 참여하는 가운데 서로를 알아가는 귀한 모임이 되도록 함께 하자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첫 해 3교회로 시작한 작은 교회 연합 수련회 모임은 이번 '4회 수련회'를 맞아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계속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모임을 가져갈 계획이다. 이들은 여름과 겨울 연합 수련회와 국내를 중심으로 여름 단기 선교를 펼치기로 했다.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인교회들이 산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는 장두만 목사(뉴저지 양지교회)는 "뉴저지 남부에 세워진 작은 교회이지만 하나님께서 교회를 아름답게 건축하고 작년에 아카데미 하우스도 건축하여 한인 교회들을 섬기는 일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위한 것이라면 언제든지 교회를 개방할 것이다"고 말했다.

Flying High Mission(작은 교회 연합모임)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과 연결하여 그들의 신앙을 돕고 더 나아가서는 교회에서 젊은 세대의 지도자들로 성장하는 일을 위해 차세대 리더십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백석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2-3일간 교사훈련 및 리더십 훈련을 통해 작은 교회 안에 부재중인 교사 및 지도자들을 양성하는데 미국 지도자들과 2세의 한인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심도 있는 교사훈련 및 지도자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홍명철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작은 교회로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교회들이 연합해 서로 함께 함으로 얻어진 신앙의 득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재정적인 면, 인적 자원을 활용하는데 에 작아서 할 수 없는 교회들이 부족한 것들을 나눌 때마다 힘도 얻게 되고 짐을 같이 져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어떤 조직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소형교회여서 할 수 없는 일들을 돕고 싶을 뿐이다"며 "또한 참여하고 싶은 교회들은 모임 때마다 신청을 해주면 1명이라도 받을 계획이다. 이번에도 1명의 학생을 보낸 교회들이 있었다.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인교회들이 더 풍성한 일들을 감당하고 힘을 얻으며 더 성장하는 교회들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작은 교회 연합 모임은 또한 베네주엘라 쿠모나에 선교팀을 보내는 것과 국내 선교로는 이미 개척한 사우스 다코타의 시세톤 보호구역에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해 선교의 길을 열어주도록 계획을 하고 있다. 2008년도 겨울 수련회는 12월 28일 저녁부터 31일 아침까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뉴저지 백석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문의:646-645-0691 /609-652-6400
이메일:paulhong0102@msn.com

▲찬양하는 청소년들

▲스텝들의 기도

▲설교 데이빗전도사

▲연합수련회에서 신나게 수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스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