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3년과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기념하고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로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윌셔 파크 플레이스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배희철 위원장과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최학량 공동회장 등을 비롯해 각기관 단체장과 남가주 한인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건국을 기념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했다.

행사에서는 콘서트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에 대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촛불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학량 목사는 “독도는 분명히 우리 한국 땅이다. 일본은 이것을 부인할 수 없으며 어떤 것으로도 사실을 숨길 수 없다”며 “지금의 문제도 우리 한인들이 노력하고 기도함으로 평화롭게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복절 행사는 시카고 구세군교회에서 또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민족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