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들의 사역 매진을 돕기 위한 강의가 31일 오전 11시 본대회장에서 열렸다. ‘세계로 출발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라는 제목으로 강단에 선 바울선교회 이동휘 목사는 강의에 참여한 각 나라의 선교사들을 향해 사역 매진을 위해 선교사가 감당해야 할 8가지 사명에 대해 전했다. 그는 “선교는 크리스천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며, 선교사는 더욱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목사는 “선교사들은 특기와 전문 분야를 살려 활동하는 전문인 선교사도 있지만 모두 장단기 해외로 나가 사역하는 해외 선교사들이다”며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타민족과 타인종을 전도하는 선교사만이 아니라 자녀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부모 선교사이기도 하다”며 “부모 선교사 사명과 선교사가 하는 사역, 그리고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의 체제 변화가 일어나도록 기도하는 기도 선교사의 사명 또한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선교사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문화와 예술을 전하는 문화 선교사,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 집안이 구원에 이른다는 말을 따라 가족을 전도하는 가족 선교사, 상가 또는 버스 등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선교사라는 신분과 태도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전도하는 길거리 선교사, ‘소유주’ 하나님과 ‘사용자’인 나와의 관계를 구분하여 주인의 뜻대로 물질을 사용하는 물질 선교사 등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러한 사명을 선교사들이 감당할 때 사역에 더욱 매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선교사로서 아름다운 삶의 흔적을 남기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질문을 던지며 “자부심을 가지고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