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보내기 미주운동본부(본부장 한성수 목사, 이사회 총무 표세흥 목사)가 22일 오전 11시 가든스윗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과 오지 선교지에 필요한 ‘자가 소형 발전기 보내기 운동’에 미주 기독 사업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세계선교회(GMS) 본부 총무 최병국 목사는 “북한은 낮에는 전기를 공급하나 밤에는 전력 부족으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어두운 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을 어둠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선 전기가 필요하다”며 발전기 보내기 운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최 목사는 “중국 국경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탈북자들을 도울 때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식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군부 식량으로 사용될 수 있기에 식량 대신 이들에게 필요한 전기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북경에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발전기가 북한 주민에게 가지 않고 군부로 전달될지 모른다는 의견에는 “자가 발전기는 군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주민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루프가 확보됐다”고 답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많이 나눠주기 위해 공장까지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의불보내기 미주운동본부 한성수 목사는 “자가 발전기는 북한 사역을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지만 60불에 달하는 발전기는 고위층이 아닌 주민은 살 수 없다”며 “발전기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기독 사업가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가 소형 발전기 T-LG

자가 소형 발전기는 2시간 충전으로 30시간 사용 가능하며 손으로 충전용 핸들을 돌려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동이 편리하며 어떤 장소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LED전구 2개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큰 공간에서도 청소년들이 책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의: 213-248-11439(표세흥), 714-504-4257(한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