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은혜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뉴욕 한인교계의 가장 큰 연합집회인 ‘2008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 대회가 열린다(11, 12일은 오후 7시 30분/ 13일은 오후 5시 30분). 이에 교회들은 연합 성가대와 찬양대를 구성해 은혜로운 대회가 되도록 준비 중에 있으며,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플러싱의 공영주차장과 한아름마켓 등지에서 거리 전도를 펼치고 있다.

이번 할렐루야 대회 주강사는 김문훈 목사(본국 포도원 교회)로 김 목사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복음화 대회가 끝난 이후, 7월 14일 오전 9시 순복음뉴욕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한다.

또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에서 청소년 복음화 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성인들을 위한 복음화 대회와 동일한 시간에 어린이 복음화 대회가 개최된다. 청소년 복음화 대회에는 필라영생장로교회 대니 권(Danny Kwon) 교육목사가 강사로 나서며, 어린이 복음화 대회에는 뉴욕소명장로교회 유초등부 교육사역을 맡고 있는 김희영 전도사가 나선다.

어린이 복음화 대회를 준비 중인 이지용 목사(겟세마네 교회)는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레크레이션 진행뿐 아니라 영화 상영을 통해 깊은 신앙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어린이들에게 목적이 이끄는 삶의 중요성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철저한 예배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집회 이후 교회연합으로 60여 명이 니콰라과(노상용 선교사)와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한요한 선교사)에서 단기선교를 펼친다. 니콰라과 선교는 3개 교회가,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는 5개 교회가 참여한다. 이에 뉴욕교협은 단기선교팀에게 일인당 3백 불을 지원했으며, 할렐루야 복음화 대회 기간, 단기선교훈련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파송기도회도 가질 계획이다.

뉴욕교협 회장 황동익 목사(뉴비전교회)는 “은혜만 받고 끝나는 대회가 아니라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직접 선교지에 나가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교회들이 연합해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치유와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장경동 목사와도 종종 비교되며 한국 내 최고의 인기강사로 손꼽히고 있는 김문훈 목사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서 묻어나는 유머와 위트 넘치는 메시지로 일반성도들뿐 아니라 불신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다윗의 물맷돌’, ‘시대의 우울을 거절하라’, ‘하나님의 계획’, ‘그 통로가 된 사람들’, ‘쓰임 받는 사람의 축복’, ‘네 속에도 하나님의 은사가 있다’. ‘하나님의 사람’, ‘너의 설 곳은 세상이다’.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