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비전선포예배 ⓒVKBC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비전선포예배 ⓒVKBC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는 지난 27일(주일) 제2의 창립, 비전선포예배를 가졌다. '3대가 함께 하는 비전 공동체'를 주제로 한 비전선포예배는, 이민 1세대와 1.5세대 그리고 2세대를 잇는 연합예배의 형태로 4부로 나눠져서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주께 받은 36년’이란 주제로, 가브리엘 찬양대의 찬양과 이명규 집사장의 대표기도, 엄주성 목사가 제작한 VKBC의 지난 36년 영상물이 상영됐다.

제2부는 같은 주제로, Youth Band의 Praise와 어린이부의 율동 찬양, 20여 개의 가정교회가 품고 기도하고 있는 각 선교지의 국기 행진이 이어졌다.

제3부는 이 교회 창립 후 36년간 교회를 출석한 이울자 집사(해외선교위원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교회의 제2기 사역이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양승원 담임목사의 설교가 Jason Lee(EM pastor)의 통역과 함께 선포되었다.

마지막 제4부는 ‘빛의 교회’란 주제로 주바라기 찬양팀의 찬양과 합심기도 후에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고자 하는 의미로 장년-청년-Youth-어린이 각 세대에서 9명씩 선출된 모두 36명의 대표들이 36년을 상징하는 36개의 촛불을 점화하여 온 교우들에게 전해주는 촛불 점화 의식, ‘비전’을 노래하며 헌금과 결단, 교회의 개척자이며 원로목사인 박관빈 목사의 축도로 끝을 맺었다.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는 비전선포 예배를 통해서 교회의 창립 이념을 새롭게 하고, 앞으로 교회가 나아갈 바를 재조명하는 등, 버지니아지역에서 최초로 창립된 한인침례교회로서 교회의 사명을 정비했다.

‘우리 교회의 목적은, 복음전파를 통해 세상 사람을 구원하는 구속적 공동체가 되는 것’이라고 소개한 양승원 목사는, ‘창립36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난 36년의 뿌리를 근거로 앞으로 36년, 아니 그 이상의 교회 비전을 새롭게 하려는 취지로 이번 비전선포예배를 기획했다. 이 비전선포예배를 통해서 우리 교회는 제2의 창립기에 접어들며, 선교공동체/훈련공동체/문화변혁공동체(3T, Teach, Training, Transformation)를 교회의 3대 비전으로 규정하고, 온 교우가 힘을 합쳐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향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