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탈북자 인권보호를 위한 침묵기도시위가 4일 샌프란시스코 중국영사관 앞에서 열렸다. 북가주 11개 교회 총 25명이 참가한 이날 시위에는 KCC가 제작한 '내 백성을 가게하라'는 애잔한 노래와 함께 중국 내 탈북자들의 난민 지위 확보와 신분보장을 위한 피켓과 배너를 들고 시위했다.

이날 침묵기도시위는 전 미주 1개의 대사관, 6개의 영사관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올림픽이 열리는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열릴 예정이다. '내 백성을 가게하라' 캠페인은 탈북자 강제 북송 및 인권유린을 공공연히 자행하는 중국 당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