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의 삶 속에 영혼의 안식을 제공하기 위함은 물론 참된 행복을 누리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히 살 수 있도록 돕고자 뜻을 세우고 1989년 2월 5일 로고스교회가 창립됐다.

로고스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제자 삼는 교회, 평신도 중심의 목장교회,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세계 복음화에 동참하는 교회 등 다섯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18년 동안 사역해 왔다.

3월 창립 19주년을 맞는 로고스교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기념성회를 기점으로 타민족 교회와 연합은 물론 다세대 공동체를 이뤄 선교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전략적 접근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부터 1세와 2세, 어린이부터 중고등부, 청장년부 등이 총동원 돼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는 해외 선교부 뿐만 아니라 국내 선교부를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의 봉사와 주변 타민족과의 관계를 세워가고 있다. 이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섬기는 일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다세대가 연합해 한 공동체를 이루며 주어진 선교 사명을 감당하길 원한다는 로고스교회 최춘호 목사는 “다세대 연합에 차세대가 중요하다. 그 차세대를 세워나가는 일에 교육장학기금을 마련해 지급하고 있다. 또 한글학교, 어와나, 특별활동(음악, 미술, 운동, 고전음악과 무용 등)을 통해 2세가 다양한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로고스교회에는 자랑할 것이 많다. 선교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대학수준의 도서관과 1만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를 품기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어 예배를 다민족에게 개방해 미주 한인 교회를 뛰어넘는 초문화, 다인종 예배가 이뤄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 목사는 “사역을 힘들게 하는 여러 일이 교회에서 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오히려 복음전도와 연합 그리고 협력의 기회로 삼으려는 성숙함에 이르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사역은 마음의 생각과 자세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며 창립 19주년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