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롯제일장로교회(담임 설대억 목사)가 10년 만에 전교인 수련회를 갖고 예배와 교제를 통해 공동체의 하나 됨을 다졌다. 성도들은 바쁜 이민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삶을 나누고, 교회의 회복과 새로운 부흥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사랑하는 자여, 일어나 함께 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노동절 연휴인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진행됐으며, 유년부와 청소년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수련회 장소로 이동한 성도들은 1박 2일 동안 예배와 공동체 프로그램, 식사와 친교 시간을 함께했다. 교회는 성도들이 보다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윌밍턴 지역 호텔에 숙소를 마련하고 호텔 내 컨퍼런스룸에서 주요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10년 만에 다시 마련된 전교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생업과 가정생활로 분주한 이민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돌아보며 교회 공동체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주일 저녁예배에서 설대억 목사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강조하며 "감사하며, 칭찬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설 목사는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감사와 사랑을 회복하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서로를 격려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월요일 오전에는 '성경 인물 기질 테스트'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기질이 성경 속 어떤 인물과 비슷한지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성품과 은사를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서로의 차이를 평가하기보다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도들은 저마다 다른 기질과 은사가 공동체 안에서 조화를 이룰 때 교회를 더욱 건강하고 풍성하게 세워갈 수 있다는 사실을 함께 나눴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제의 시간도 마련됐다. 유스와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또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았다. 자녀들에게도 교회가 예배에만 참석하는 장소를 넘어 함께 뛰놀고 추억을 만드는 신앙공동체임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수련회를 준비한 제1·2 남녀전도회 회장단은 가능한 한 성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교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도 행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수련회 출발 당일인 주일에는 온 교인을 위해 불고기 도시락을 준비해 나눴다.
교회 측은 "120여 명의 성도가 한 식당에 모여 함께 식사하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자체가 큰 기쁨이었다"며 "주일예배 때 잠시 인사를 나누는 것을 넘어 오랜 시간 한 공간에 머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설대억 목사는 "1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전교인 수련회가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성도들이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공동체로 새롭게 세워지는 회복과 부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