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Share USA(대표 강태광 목사)는 2월 8일 오후 4시, 미주 평안교회 소예배실에서 월드쉐어 USA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 및 2026 나눔의 사순절 시작 감사예배를 드리고, 이어 토크콘서트를 통해 사순절을 ‘나눔의 삶’으로 살아내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는 김영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말씀과 기도 가운데 월드쉐어 USA의 새로운 출발과 사순절 사역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시간으로 드려졌다. 이 예배에서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원로, 미주 CBS TV 대표)가 월드쉐어 USA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종용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인생의 가장 어두운 자리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고난은 내게 유익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큰 교회보다 작은 교회, 흘려진 사역과 놓쳐진 사람들을 다시 붙드는 일이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이라며, “이민 교회는 1세부터 3세까지 언어와 세대를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역에는 사람과 재정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와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광 목사는 인사를 통해 “오늘날 교회는 사랑을 말하지만, 그 사랑이 잘 믿어지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너무 잘 먹고 잘 사는 삶에 안주한 사이, 교회가 사랑과 나눔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의 목회자들과 통화할 때마다 처절한 현실 앞에서 멈추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온 교회가 붙들고 기도해 준 시간이 큰 힘이 됐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나눌 때, 세상의 울음에 응답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말씀을 전한 곽건섭 목사(예은장로교회 원로, 월드쉐어 후원이사장)는 이사야 41장 10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곽 목사는 “이 말씀은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위로, 그리고 신성한 보호의 약속을 담고 있다”며 “최근 이 구절이 많이 검색되는 이유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확신을 갈망하는 시대의 현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대는 발전했지만 사람들의 마음에는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이 가득하다”며 “이 두려움을 이기는 길은 두려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이며, 그런 자에게 하나님은 피할 길과 지혜를 주신다”고 전했다. 곽 목사는 34년간의 중국 선교 경험을 나누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하나님은 매 순간 함께하셨다”고 간증했다.
곽건섭 목사의 말씀 선포 후에는 정재원 목사(COREA 이사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져 이사장 취임과 월드쉐어 사역을 격려했다. 이어 강순영 목사(JAMA 명예대표)와 정우성 목사(남가주 광염교회)가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재난구호와 교육 선교를 통해 세상을 섬겨온 월드쉐어 USA의 사역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원했다.
1부 취임 감사예배는 최학량 목사(월드웨어 자문위원)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취임 감사예배 후에는 박세헌 목사(예수로교회)의 진행으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나눔의 사순절’ 순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김요한 목사(LA성암교회), 김영일 목사(더섬기는교회), 이건창 목사(발렌시아샘물교회), 에스라 김 목사(생명의바람교회)가 참여해 각자의 목회 현장과 삶 속에서 경험한 나눔의 의미를 나눴다.
이건창 목사는 “복음을 위해 치르는 고난과 대가는 약함이 아니라 믿음”이라며 “작은 교회와 지치기 쉬운 목회의 자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작지 않다”고 전했다. 에스라 김 목사는 “나눔은 누군가를 돕는 행위를 넘어,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라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은혜의 통로”라고 말했다.
이어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 원로)가 나눔의 사순절 진행을 맡아 “사순절은 십자가와 부활을 향해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간”이라며, 금식·절제·말씀 묵상과 함께 연약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한 끼 금식, 하루 1달러 나눔’ 등 현실적인 참여 방식이 소개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은목 목사(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순절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다시 붙드는 시간”이라며 “이번 나눔의 사순절이 교회와 성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토크콘서트 마지막 순서로 박병동 목사(CTS 신학교 학장)가 격려 말씀을 전하며 “사명을 붙든 선배들과 다음 세대를 향해 나아가는 목회자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하다”며, 이 사역이 세대를 넘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쉐어 USA는 2017년 미주 사역을 시작한 이후 전쟁과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긴급 재난구호 사역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해 왔다. 또한 단기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아이티·도미니카공화국·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한 기독교 학교를 세우고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교육 선교 비전을 품고 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복음 위에 세워진 교육과 돌봄을 통해 지역 사회의 회복과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2026년 사순절을 맞아 ‘나눔의 사순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