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장로교회가 4일 오후 4시 새 성전에서 제2성전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약 10년에 걸친 건축 과정을 마무리하고 드려진 이날 예배는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다음 세대와 다민족 공동체를 향한 교회의 방향을 분명히 드러내는 자리로 진행됐다.
새 성전은 EM을 비롯해 중국어·러시아어 등 다민족 회중을 위한 예배와 사역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다민족 회중은 특별 영상을 통해 그동안 1세대와 KM이 감당해 온 ‘비움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교회의 미래를 함께 책임져 나가겠다며, 언어와 민족은 달라도 믿음 안에서 하나 된 퀸즈장로교회 공동체임을 확인했다.
이날 예배는 김도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쥬빌리앙상블과 아이노스의 특별찬양, 송동율 장로의 기도, 송요한 목사의 성경봉독, 다민족연합찬양대의 찬양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정기태 목사(KAPC 뉴욕노회 노회장)가 설교를 전했으며, 중국어예배부 찬양대의 특별찬양과 이영상 목사(KAPC 뉴욕노회 부노회장)의 축사, 허경화 장로의 감사, 영어예배부와 중국어예배부 회중의 감사 영상, 감사패 전달, 영어·러시아권 예배부의 찬양, 이종원 목사(KAPC 뉴욕노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정기태 목사는 에베소서 2장 19~22절을 본문으로 한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퀸즈장로교회 제2성전 입당감사예배의 의미를 분명히 짚었다. 정 목사는 “이번 입당감사예배는 인간의 수고나 업적을 자랑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라며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성전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예수 안에서 성도들이 하나 되어 복음이 역사하고 생명이 살아나는 교회가 돼야 한다”며 “퀸즈장로교회가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드러내는 살아 있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동율 장로는 대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입당감사예배의 자리로 인도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 성전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이는 예배와 말씀, 기도와 제자훈련의 중심이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어 “영혼을 살리고 다음 세대를 세우며, 치유와 회복과 위로가 있는 하나님의 처소가 되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영상 목사는 축사에서 “고 김성국 목사와 장로, 성도들의 사랑과 희생, 헌신으로 다민족 교회 성전을 세울 수 있게 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성전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도와 예배의 집인 만큼, 모든 민족이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계속 감당해 나가자”고 말했다.
허경화 장로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개척 초기의 어려운 시절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교회가 성장해 왔고,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새 성전이 완공됐다”며 “첫 성전 건축의 감격을 다시 떠올리며, 먼저 하나님 품에 안긴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기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 민족과 언어가 함께 예배하는 선교적 교회로 더욱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회는 이날 건축위원장 김수산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고 김성국 목사의 부인 김명자 사모와 고 장영춘 목사의 부인 장미은 사모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입당한 퀸즈장로교회 제2성전은 제1성전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됐다. 지하는 예배실과 관리실, 1층은 친교실과 주방, 2층은 예배당, 3층은 방송실과 유아실, 4층은 사무실과 회의실로 구성돼 예배와 교육, 교제와 선교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