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엔 코랄 (단장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의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이트 음악회가 오는 12월 7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LA 한길교회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로 13번 째로 갖게 되는 이번 음악회는 크게 두 분으로 나누어 연주하게 된다. 전반부에는 나이와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존 레비츠의 미사 페스트바를 시작으로 코헹가 초등학교 합창단이 찬조 출연하여 크리스마스 케롤을, 김에스더 부지휘자의 바톤에 의해 연주된다. 이어 라크마 음악감독 윤임상 지휘자의 바톤에 의해 헐리웃 유명 재즈 트리오 그룹인 “The Jeff Colella Trio” 재즈풍의 크리마스케롤, 그리고 테너 최원현, 소프라노 김시연이 힘께 The Prayer 를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월드미션대학교 출신으로 타운에서 가장 유명한The Three Tenors (오위영, 최원현, 오정록)가 케롤과 오페라 아라아를 부르며 고음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이어 올해의 라크마 장학생으로 선정된 연주자들의 협연이 이어진다. 올해에도 음악의 길로 가는 과정 속에 큰 역경을 딛고 음악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쌓아가고 있는 3명의 훌륭한 위너들을 선정하게 되었다.

1st Winner는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그리고 USC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안정희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난이도 높은 작품 중 하나인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게 된다. 2등을 차지한 바리톤 홍성찬은 한양대학교와 뉴욕 멘하탄 연주자과정을 거치고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으로 모짜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오 결혼에 나오는 Hai già vinta la causa, 그리고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에 나오는 아리아 Eri tu 를 연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3등을 차지한 박 에밀리는UCLA 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으로 풀룻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이베르의 작품을 연주하게 된다.

주최측은 "연말,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절이다. 음악을 통해 우리의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을 확신하며 이에 많은 교민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문의: 213-924-7563

라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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