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마가 휩쓸고 간 상처를 치유하고, 공동체의 굳건한 회복을 알리는 희망의 불빛이 켜진다. 주최 측은 오는 12월 6일(토) 알타데나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점등식(Annual Lighting Ceremony)과 윈터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여느 해와 달리 지역 사회에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 1월 ‘이튼 산불(Eaton Fire)’로 인해 지역 전체가 큰 시련을 겪었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단순히 연말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겪은 일을 기억하고 성찰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모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번 점등식은 재난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낸 주민들의 강인함을 기리고, 이웃 간의 지지를 확인하며 따뜻함과 기쁨으로 연말 시즌을 시작하는 치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당일, ‘윈터페스트(Winterfest)’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은 오후 6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초청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전통을 지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바로 회복탄력성(Resilience)과 단결(Unity), 그리고 희망(Hope)에 관한 것”이라며, “하나 된 공동체로서 주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 윈터페스트
일시: 2025년 12월 6일 (토)
위치: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 산타 로사 애비뉴와 마리포사 스트리트 교차로(E Mariposa St. & Santa Rosa Ave, Altadena, CA 91001)
윈터페스트: 오후 3:00 ~ 오후 9:00
점등식: 오후 6:00 (메인 무대)
의미: 이튼 산불 이후 지역 사회의 회복과 단결 도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