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미주 월드사역 목회자세미나가 11월 17일(월)부터 20일(목)까지 개최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에서 이미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매회 참석 경쟁이 치열한 월드사역 목회자 세미나가 처음으로 미주에서 열린 것으로, 캐나다·멕시코·파라과이 등 북미와 중남미 전역에서 총 33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월드사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월드사역은 예루살렘 초대교회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교회의 다섯 가지 핵심 원리를 균형있게 정리한 사역 모델이다. 예배하는 교회(Worshiping Church), 소그룹 교회(Oikos Church), 돕는 교회(Reaching-out Church), 생명을 살리는 교회(Life-Giving Church), 제자를 세우는 교회(Discipling Church)라는 다섯 축을 중심으로 교회를 균형 있게 세워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모델은 한국과 미주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실제적인 열매를 맺으며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있다.
월드사역연구소 소장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주 지역 목회자들과 월드사역을 나누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달라스에서 세미한교회를 개척해 약 17년간 섬기며 월드사역의 실제적 열매를 경험한 그는 2018년 강남중앙침례교회로 부임한 이후에도 동일한 열매를 목격해 왔다며, “가장 성경적인 교회가 무엇인지, 그리고 건강한 교회 시스템을 어떻게 세워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세미한교회가 2019년 8월 4일 형제교회 협약식을 맺은 이후 이어온 아름다운 협력 속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미한교회를 설립한 최병락 목사와 후임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이은상 목사는 전임·후임의 일반적인 관계를 넘어, 서로의 사역을 깊이 신뢰하며 건강한 동역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두 교회의 이러한 협력은 한국과 미주 교회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월드사역연구소 미주소장이자 세미한교회 담임목사인 이은상 목사는 이번 세미나의 시대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주 한인교회는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독특한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지금은 새로운 사역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월드사역 세미나가 미주에서 시작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교회의 본질을 다시 세우는 데 매우 필요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월드사역의 핵심 철학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소그룹 토의·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건강한 교회 모델, 균형 잡힌 사역 시스템 구축, 실제 목회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나누며 큰 도전과 유익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미주 개최임에도 뜨거운 참여와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향후 미주 지역에서 월드사역이 더욱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