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의 이웃이 예수님의 제자로 (마태복음 25:40)
노숙인($\text{Homeless}$)은 삶의 모든 것을 상실한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 15:16). 많은 이들이 그들과의 거리를 두려 하고, 심지어 가족조차 외면하고 싶어 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사회에 피해를 주고 소망을 잃은 이들이라고 여겨지죠. 하지만 '아버지 밥상 선교회'에서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의 젊은 노숙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하여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성경을 공부하며 기도하는 이들이, 다른 노숙인 영혼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쁨이 충만합니다. 감사의 계절을 맞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이 놀라운 일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노숙인은 마약, 알코올, 도박 중독으로 인해 사회와 격리된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진정으로 자유케 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중독된 이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은혜받아 변화된 노숙인 중 여덟 명이 신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내년 5월에는 나사로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게 됩니다. 이처럼 변화된 형제들이 이제는 스스로 거리의 이웃들을 섬기며 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디 고 목사) 노숙인 사역을 20년 동안 하면서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피와 물을 전부 흘리시며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듯이, 우리 역시 우리의 모든 것을 노숙인들에게 내어줄 때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난다는 사실입니다 (마태복음 9:21).
노숙인을 그저 '홈리스'라는 틀 안에만 가두어 대우하면 시간이 지나도 그 상태에 머무르지만, 그들을 나의 집으로 영접하고, 내가 먹는 음식을 나누며, 잠자리를 제공했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시며 사역을 전수하셨듯이, '아버지 밥상 선교회'에서 변화된 형제들은 이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제가 하던 사역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원하십니다. 제자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나눌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누가복음 14:33).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처럼, 노숙인을 나의 자녀, 나의 가족으로 영접했을 때 진정한 제자가 탄생합니다.
제가 타던 차를 사역에 내어주고, 자녀에게 하듯 모든 것을 베풀었을 때, 변화된 이 형제들이 저의 사역을 잇는 훌륭한 사역자로 성장합니다 (마태복음 19:21).
노숙인 영혼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비결은 결국 나의 마음과 집을 활짝 열고 그들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줄 때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된 이 형제들과 함께 LA, 빅토빌, 뉴베리, 그리고 라스베이거스를 넘어 미국 50개 주에 50개의 예수 제자 센터를 세우고자 합니다.
"너희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40).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20).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고난받는 영혼을 사랑으로 섬겨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누가복음 10:36-37).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리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아멘" (요한복음 13:3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