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일교회는 청송군 현동면 개일리에 있는 시골교회다. 하지만 개일교회(전성수 목사)는 요즘 보기 드문 젊고 건강한 시골교회다. 우선 구성원들의 연령이 비교적 젊다. 젊은 목사님, 젊은 장로님 그리고 귀농하여 사과 농사를 하는 안수집사님과 집사님등등 젊은 일군들이 가득하다. 더 귀한 것은 연세가 있으신 권사님들과 장로님들도 마음이 젊다.
개일교회는 찬양이 좋은 교회다. 예배 시간마다 찬양을 인도하는 남희수 장로는 은혜와 음악성을 모두 갖춘 사역자다. 남장로 반주자로 조순희 권사는 대구에서 생활하다가 귀농하는 남편을 따라 개일교회에 왔는데, 경력이 풍부한 반주자다. 인도자와 반주자도 훌륭하지만 개일교회 성도는 모두 전심으로 찬양한다. 민덕식 원로장로는 평생 개일교회를 섬긴 신실한 종이다. 자부인 조순희 권사가 개일교회에 오기 전에는 민덕식 장로가 예배 반주를 했다.
개일교회는 말씀을 잘 듣는 교회다. 성도들이 영적으로 건강하여 하나님 말씀을 사모한다. 개일교회 성도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성도가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을 사모한다. 그래서 개일 교회는 설교하기 좋은 교회다. 개일교회에는 은퇴하신 두 분의 원로 목사님이 출석하시며 종종 말씀을 전하셔서 개일교회 강단이 풍성하다.
개일교회는 1918년 11월에 창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회다. 한때는 수십 명의 청년들이 출석했던 왕성한 교회였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고 교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교회를 지켰고, 사과농사를 위해 귀농하는 젊은 성도들이 합세하여 든든한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다.
개일교회를 담임하는 전성수 목사는 신실한 설교자다. 안양, 김해 등지에서 훌륭한 목사님을 모시고 부교역자로 섬기며 목회 수련을 받았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용호남교회 담임 목사로 봉직했다. 전성수 목사 부부는 개일교회를 행복하게 섬기고 있다. 개일교회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예비하신 은혜임을 믿는다. 성도들의 사랑과 협력도 전목사가 행복하게 목회하는 중요한 이유다.

청송군은 영남에서는 손꼽히는 기독교적인 지역이다. 청송에 70여 개의 교회가 있다. 물론 열악한 미자립교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교회들이 한때는 힘차게 사역하며 많은 젊은이를 길러낸 못자리 역할을 했다. 청송에서 배출된 신앙 인물들이 많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가 청송 출신으로 알려졌고, 부산의 대표적인 기독 실업인 송월타월 설립자 박동수 장로가 청송 출신이다. 박동수 장로의 어머니가 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개일교회는 건강한 농촌교회의 모델이다. 전성수 목사와 남희수 장로 그리고 교회 구성원들이 뜨겁게 기도하며 더 건강하고 더 힘찬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