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까지 우리의 다음 세대, 자녀들을 위한 Back to School 여리고 특별새벽예배를 통해 기도들 심고 있습니다.
또 목요일에는 실버드림대학의 가을 학기가 시작되며 봉사하는 성도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개강예배도 드렸습니다. “가는 세대 잡지 못하고 오는 세대 막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인생은 변합니다. 영원할 것 같은 인생도 금방 지나가고 새 세대가 오게 됩니다. 가고 오는 세대를 막지 못하는 것은 자연계의 창조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보아도, 돌아가는 물레방아는 큰 바스켓에 물이 차면 기울어져서 물을 붓고 빈 바스켓이 되지만 그 덕분에 방아는 움직이게 됩니다. 계곡을 막아 만든 댐도 물이 많이 차면 흘러 보내고 새 물이 댐을 채우게 합니다. 계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에 유달리 폭염 때문에 고생을 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폭염도 자취를 감추고 낙엽 지는 가을이 다가 오게 됩니다. 인간은 흘러가는 시간을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흘러가고 있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세가 될수록 인간의 마음은 가고 오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교만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의료와 정보의 발달로 신체 건강이 아직도 좋습니다. 이제 물질도 살만큼 주어져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시설과 환경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갈수록 실버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진리의 성경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전도서1:4a)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 가고 오는 개념은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기성세대가 가고 다음세대가 오는 것은 기성세대가 밀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에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 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이룰 때 모두가 잘되는 복을 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처럼 하나님축복을 잘 대물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영과 진리로 예배드림을 계승하는 데에 달려있습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God First!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복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사마리아 여인처럼 실패한 인생이었다 할지라도 예배에 성공하면 역전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나이와 지위와 언어와 취향과도 상관없이 죄인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가로막혀 유한하고 갈등하고 미워하고 근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죄 사함의 길이 열려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예배자가 되면 개인과 공동체에 하나님의 복이 흐르고 성령으로 하나 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영아부에서 에녹회까지, KM과 EM의 온 세대가 ‘LAFGC’라는 한 교회의 믿음으로 하나 되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드리는 그 날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