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NBA 올랜도 매직의 포워드 조너선 아이작 선수가 젊은 세대와 동료 운동선수들에게 그리스도와 함께 서기를 당부하며 워싱턴 D.C.의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서 자신의 신앙을 담은 농구화를 공개하며, 신앙의 담대함과 진정성을 강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CP는 아이작이 자신의 브랜드 '유나이투스(UNITUS)'에서 제작한 농구화 '유다 1(Judah 1)'을 전시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해당 농구화는 성경이 예술, 교육, 건축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는 '성경의 영향(Impact of the Bible)' 전시의 일환으로 전시되며, 성경 구절이 새겨진 최초의 NBA 농구화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유다 1 농구화에는 잠언 28장 1절,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다"는 구절이 새겨져 있으며, 디자인에는 '유다의 사자(Lion of Judah)'를 상징하는 사자 머리와 갈기 문양이 포함돼 있다.
아이작은 인터뷰에서 "이 신발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신앙의 고백"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세상의 문화와 충돌할 때, 우리는 담대히 그리스도와 함께 서야 한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 주립대 출신인 아이작은 지난 2023년, 부상으로 인한 나이키의 재계약 거절 이후 유나이투스를 설립했다. 그는 "나이키에 성경 구절을 넣어달라고 할 수는 없었다"며, "직접 브랜드를 만들고 내 신앙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중 자유투 라인에 설 때 농구화를 바라보며 새겨진 성경 구절을 되새기며 힘을 얻는다고 고백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고, 이 신발과 의류를 통해 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작은 2020년, 미국 전역을 뒤흔든 '블랙 라이브스 매터(BLM)' 시위 당시 다른 선수들이 무릎을 꿇는 대신 혼자 서서 기도를 드리며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복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나이투스가 앞으로 더 성장해 성경 구절을 새긴 다양한 스포츠화와 장비를 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 중 이 구절을 보고 힘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이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신발이 단순한 농구화를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