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주원교회를 섬기는 최효정 목사는 늦깎이 목회자다. 대학 졸업 후 ROTC 장교로 임관하여 장교로 근무하며 20 수년의 세월을 군인 교회를 섬겼다. 최효정 목사가 평신도 시절에 만났던 군종목사들은 한결같이 그의 충성된 모습을 칭찬한다. 충성스럽고 헌신 된 최효정 집사는 소령으로 전역했는데, 마지막 보직인 대학 학군단 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전역과 더불어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시작했다.
최효정 목사는 평신도 시절부터 전도에 힘썼다. 최 목사는 근무했던 부대마다 신우회 지도교사 혹은 주일학교 부장으로 섬기며 전도에 헌신했다. 많은 열매가 있다. 신학 공부로 주경야독하던 시절에 직장 후배 교관을 전도해 든든한 믿음의 동역자로 세웠다. 전도했던 후배는 잘 성장하여 세종주원교회 1호 장로가 되었다. 그가 정진용장로다. 현재 정장로는 사업을 위해 가평으로 이주하였지만,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섬기는 귀한 동역자다.
최효정 목사는 뜨거운 가슴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영혼을 돌보는 목회자다. 최목사는 개척 초창기에 ROTC 후보생들을 열심히 전도하였고, 돌봄과 사랑이 필요한 지역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힘차게 전도했다. 코로나 이전에 세종주원 교회는 제법 많은 사람이 모여서 예배드렸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연로하신 성도들이 세상을 떠났다. ROTC 후보생 사역도 여러 어려움으로 끊어졌다. 자연스럽게 교세가 줄었다. 그러나 교회를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최 목사와 원인옥 사모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최 목사와 원사모는 연약한 영혼을 돌보며 섬기는 보람으로 오늘을 산다.
최목사는 세종 주원교회를 목회하면서 몇 가지를 포기했다. 우선 안정된 생활을 포기했다. 최효정 목사는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면서 연금으로 인생 후반을 즐기는 전역 군인의 안정된 생활을 누리지 못한다. 교회를 섬기고 영혼을 돌보기 위해 스스로 감당한다. 둘째로 세상적 즐거움을 포기했다. 영혼을 돌보고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상 즐거움은 밀려났다.
최효정 목사는 작은 교회를 섬기는 동역자들과 연합 사역을 꿈꾼다. 코로나 이후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고. 목회자들만 남은 교회가 많다. 교회당 건물 유지 비용때문에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목회자도 많다. 최효정목사는 이런 목회자들과 동역하며 영혼과 시대를 섬기는 특별한 목회를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