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애틀 선교 컨퍼런스가 8.15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_대회준비위원장)에서 열린다.
워싱턴주선교협의회(회장 박상원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라는 주제로 한국 교회 부흥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개인의 선교적 사명을 되새기고 북한 복음화와 복음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대회장 박상원 목사는 "올해가 광복 80주년이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반쪽짜리 광복을 이어오고 있다"며 "복음 통일로 한민족이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음세대부터 시니어에 이르는 온세대의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탈북자 사역자와 통일 전문가,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나서 강의와 간증, 그리고 복음 통일을 위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들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3가지 영역의 주제로 진행되는데 첫번째 '역사적 교회'라는 주제로는 30년 넘게 필리핀에서 선교한 신승철 목사(브링업 대표), 평생을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 정체성 교육을 펼쳐온 이홍남 목사(벨국제아카데미)가 주제강의를 전한다.
두번째 '미셔널 라이프라'는 주제로 30년 가까이 북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말씀 사역을 섬긴 론돈희 목사(IMC-GOCM)가 생활 속에서의 전도적 삶을 나누며, 이충현 박사 (D.D.S)가 중·고생들의 민감하고 현실적인 도전이 되고 있는 진화론과 성해체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해서 영어로 강의한다.
마지막 주제인 '부흥의 복음통일'이라는 주제에는 2012년 탈북한 연모세 목사(탈북사역자)가 간증을 전하고, 실제로 북한내지 선교를 했던 제임스 진 선교사(브릿지미션 USA)가 사역을 나누게 된다. 또 다큐영화 '부흥'을 한창 마무리중인 윤학렬 영화감독이 어떻게 복음 통일이 이시대의 부흥의 최정점이 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강의한다.
또 시애틀 지역에서 다양한 세대를 섬기는 2세 목회자인 최우리 목사(다문화목회/(고)최창효 목사 아들)가 찬양과 말씀을 전하며, 한인 3세와 다문화권 자녀들이 펼치는 샛별예술단(최지연 사모)의 공연도 청소년과 청년세대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외에도 신윤수 교수(료욜라 대학)가 '성경적 증권투자와 인생 2막 - 기독교인의 투자와 투기 차이와 바람직한 노후를 위한 경제와 연금대책'을 강의하며, 워싱턴주선교단체 회원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소개 등 다채로운 분야의 강사들이 함께한다.
특별히 이번 선교 컨퍼런스는 차세대 사역자들과 젊은이들이 참여해 다음 세대와 함께 북한 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의 역사와 분단의 원인에 대해 성찰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원 목사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난 가운데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들의 신앙과 소식을 나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복음 통일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어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 통일을 향한 열정이 다시금 우리 마음속에 타오르고, 복음 통일에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한다"며 "북한 선교 전문가들과 탈북자들을 통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는 2일간의 본 컨퍼런스와 함께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레이니어 산, 올림픽 국립공원, 시애틀 다운타운 등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하여 준비위원장 이민규 목사는 "2019년 시애틀에서, 2023년 타코마에서 그리고 올해 훼더럴웨이에서 개최되는 이번대회가 저희 교회에서 섬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적교회로서의 책무를 다한다는 마음으로 온 성도님들과 한마음이 되어 오시는 여러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컨퍼런스 참여 및 기타 문의는 전화 206-853-5273(미국), 010-9294-3242(한국)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