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프로젝트 '제5회 목회자 세미나가'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아리조나 투산영락교회에서 열렸다.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교단의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총 25개 교회에서 참석해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교단을 막론하고 함께 모인 자리는 전도와 부흥의 이론적인 강의만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회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고민하고 나가야 할 지를 함께 나누는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강의시간 뿐만 아니라 나눔의 시간을 통해 지금까지의 사역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더 나아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교회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 동역하면서 각 교회의 전도와 부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세번째 참석한 박상목 목사(시에라비스타 연합장로교회)는 사례 발표를 통해 "지난 2회의 세미나에 참석한 후 교재를 20번 이상 다시 읽고 그대로 실천했더니 부임 당시 4명의 성도가 있던 교회가 2년이 지난 지금은 80명이 넘는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가 되었다"고 간증했다.

남가주어노인팅교회의 남상권 목사도 "작년에 참석한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전도했더니 순수한 새신자를 10명 이상 전도하고 그 가운데 반 이상이 세례를 받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한인 인구가 매우 적은 아리조나 투산 지역에서 지난 20여년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가 성장해올 수 있었던 놀라운 일을 함께 나누고 동역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시작된 세미나이다. 처음 시작은 이민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그 지경을 넓혀서 이민교회와 디아스포라교회 그리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꿈꾸며 나아가고 있다. 제6회 목회자 세미나는 2026년 초에 전세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