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홀딩스 이주형 대표
(Photo : ) CM 홀딩스 이주형 대표

생각의 알고리즘: 양자 물리학과 DNA 코딩, 그리고 자유의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의 데카르트의 오류

위대한 합리주의(Rationalism)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언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1) 순환 논리: "나는 생각한다"를 전제로 "고로 존재한다"를 도출하는데, 이는 이미 자기 존재를 전제하는 순환 논리에 빠질 위험이 있다.
(2) 자아 중심성: 자신의 존재만 확실하다고 주장하며 외부 세계와 타인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입증하지 못한다.
(3) 감각의 신뢰 문제: 데카르트는 감각을 의심했지만, 사고(생각)하는 행위 자체도 기만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4) 존재 개념의 협소함: 존재를 사고하는 능력과 동일시하는데, 이는 사고하지 않는 존재(예: 식물, 무의식적 인간)의 존재를 부정하는 오류를 초래할 수 있다.
(5) 과도한 이원론: 정신과 물질을 완전히 분리하여 실체로 구분했지만, 이는 현대 과학에서 신경과학과 의식 연구를 통해 점점 반박되고 있다.

그렇다면 생각이 무엇인가?

이 답은 어떤 과학자도 철학자도 신학자도 정확이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신의 영역이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안다면 드디어 우리는 Ai에서 훨씬 진화된 사람과 같은 AGi를 만들수 있을 것이다. (아래설명 참조) 우리는 왜 생각을 할까? 그리고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 질문은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탐구를 필요로 한다. 특히 양자 물리학과 DNA의 코딩 원리를 통해 인간의 사고 과정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를 분석해 보면, 우리의 존재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정교한 설계의 산물임을 깨닫게 된다.

1. 양자 물리학과 생각의 시작
양자 물리학은 우주의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고전 물리학에서는 우리가 인식하는 물질 세계가 확고한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양자 물리학은 입자의 상태가 관측되기 전까지 불확정적이며, 인간의 의식이 개입될 때 입자의 상태가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뇌는 단순한 전기 신호가 오가는 기관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며 실재를 창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생각하기 전까지 그것이 확정되지 않으며, 생각을 통해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마치 양자 물리학에서 측정 행위가 입자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2. DNA 코딩은 확률적으로 우연히 생길수 없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모든 프로그램은 특정한 ‘코드’에 의해 실행된다. 이는 명확한 시작과 끝을 가지며, 오류가 발생하면 프로그램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 인간의 DNA 역시 마찬가지이다. DNA는 단순한 유전자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A(아데닌), T(티민), C(시토신), G(구아닌)이라는 네 가지 염기로 이루어진 코드를 통해 생명 활동을 지휘한다. 더 놀라운 점은, DNA에는 시작과 끝을 알리는 특정 코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AUG는 단백질 합성의 시작의 선언한다. UAA, UAG, UGA 단백질 합성의 종료코드이다. 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start’와 ‘end’ 명령어가 있는 것과 동일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작과 끝을 선언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으로의 수행이 불가능하다. 이것처럼 인간의 유전자는 철저한 설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과연 우연이라면 이런것이 생성되기 위해 어떤 확률이 존재할까? 그리고 이 단백질 합성의 산물들이 생각을 한다면 얼마정도의 확률이 필요한가?

답은 무한대이며 무한대라는것은 불가능하다란 뜻이다. 이는 정교한 계획과 목적을 가진 창조의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 이는 인간의 설계 원리가 하나님께서 직접 프로그래밍하신 코드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지난주 칼럼의 ‘시간의 지문’과 인간 사고의 연관성
공학자이며 물리학자인 이주형 교수의 『시간의 지문』에서 시간과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시간이 단순히 과거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식하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가능성이 공존하는 형태로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양자 물리학에서 말하는 ‘중첩(superposition)’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한다. 이는 우리의 사고 과정이 단순한 신경망의 작용이 아니라, 시간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양자적 과정임을 시사한다. 생각은 하나의 단순한 정보 처리 과정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며 최적의 선택을 향해 나아가는 일종의 ‘양자 알고리즘’인 것이다.

3. 생각의 목적과 신앙적 의미
결국, 인간이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부여하셨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자유의지는 양자물리학의 관찰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양자의 습성과 매우 유사하다. 이는 우리는 단순히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선택할 수 있는 존재이다. 성경에서도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창세기 1:27). 이는 우리가 하나님처럼 창조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의미이다. 또한,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더욱 깊어질 수 있다.

기도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통해 하나님과 교감하는 과정이고 이 역시 양자의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을 통해 아무리 먼곳으로 떨어져 있는 양자라도 동시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스핀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 그 기도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동시에 하나님께 영향을 준다라는 변론이 될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사고 과정 자체가 하나님과의 연결 고리이며, 양자 물리학적으로 본다면 우리의 의식이 하나님과 함께 우주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맺음말
생각의 알고리즘은 단순한 신경학적 반응이 아니다. 양자 물리학의 원리와 DNA 코딩의 체계를 통해 볼 때, 인간의 사고는 철저한 설계와 목적을 지닌 하나님의 창조 과정의 일부이다. 우리는 사고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선택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신성한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 우리의 삶에 많은 의미가 된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좁은 지능(Narrow AI)**으로, 예를 들어 챗봇, 음성 인식, 이미지 분석 등 특정 분야에서만 동작함.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하여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특정 작업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적인 사고 능력을 가짐.
차이점: AI는 특정 기능 수행에 최적화된 반면, AGI는 인간과 유사한 종합적 사고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학습하며 여러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것이 핵심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