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되면 태양의 고도가 높아짐으로 일조량이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광합성 작용이 활발해지고, 동물들은 멜라토닌 호르몬의 변화로 겨울잠에서 깨어나기도 합니다. 땅은 얼었던 눈이 녹아 수분이 풍부해지므로 식물에 필수적 영양분을 풍성하게 제공합니다.
사람은 봄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 활성화로 스트레스가 줄고, 우울감이 낮아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햇빛은 백혈구 T-세포 활동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강화한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햇볕을 충분히 쬐면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분비로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기에 비타민 D를 복용하기도 합니다.).이런 봄의 햇살과 기운은 만물을 소생하게 합니다.
이제 2025년도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봄을 맞이해 우리 교회에서도 많은 것들이 시작됩니다. 먼저 커피브레이크 반이 개강하고, 제일한국학교도 개강을 했습니다. 시니어들을 위한 시니어데이도 이번 화요일에 개강합니다. 움츠렸던 마음의 기지개를 켜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커피브레이크 반은 '디도서와 빌레몬서의 발견'을 공부합니다. 얇은 책이지만 그 내용은 매우 실제적이고 신앙생활에 적용할 많은 교훈을 줄 것입니다. 주일 커피브레이크 중에는 아이들 케어로 사역자분들이 수고해 주십니다.
제일한국학교도 벌써 등록이 만원이라 선생님들이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밴드 악기 교육이 한창입니다. 아이들이 미래의 찬양팀으로 세워질 것을 기대하며 선생님들이 수고를 많이 하십니다.
시니어 데이 봄학기에는 성경공부반인 로뎀 사랑반, 인지 향상 레크리에이션 청춘 사랑방, 문예반, 바둑/장기/체스반, 탁구교실, 로뎀나무 수다방, 로뎀나무 합창단 등이 운영됩니다. 시니어분들이 인생의 의미를 찾고, 삶의 다양한 형태의 기쁨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분이 수고해 주시고 계심에 또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오늘은 특별히 에반겔리아 대학/신대원의 김종국 총장님이 말씀을 증거합니다. 이 시대에 신학교 사역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배출된 사역자들은 어디서든지 자기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에반겔리아 대학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봄비처럼 내리는 따스한 은혜의 햇살이 저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