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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unsplash/mink-mingle) unsplash/mink-mingle

감사만이 -김은주

가슴 시려도 기도하게 만드니 감사

못난 마음이 더 어그러져도 깨쳐서 새것 만드니 감사

만질 수 없어도 영혼이 만나니 감사

당장 비전이 보이지 않아도 인내하게 만드니 감사

좁다란 생각으로 망쳐도 부서져서 넓은 마음 만드니 감사

아무 것도 할 수 없어도 주님만 바라니 감사

감사할 수 없는 조건에도 감사를 하게 만드니 감사

감사만이 영혼이 깨어 주님과 하나 된다네

김은주 시인은 2012년 한국 청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마치고,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뉴질랜드에서 9년간 자비량 선교를 하면서 전문인 선교사의 길을 걸어왔다.

캘리포니아 프리스티지대학교에서 목회학(M.Div)을 전공하였고, 2022년 "선교학적 관점에서 본 선교사 탈진에 관한 비평적 통찰"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2024년 미주한인기독문인협회 신인상을 수상했으며「울타리글벗문학회」회원,「미주한인기독문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