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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6)
2025년 새해가 시작되는 정월 초하루 새벽 3시 15분 미국 남쪽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의 버번 스트리트 선상에서 갑자기 픽업트럭 한 대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인 군중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일로 15명이 사망했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범인은 차량을 멈춘 후, 차에서 내려 또 다시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현장에 있던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져,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되었고 경찰 두 명도 총상을 입었습니다.
테러범은 42세 미국 시민권자로, 미군에서 10년간 인사 및 정보기술 전문가로 근무한 퇴역 군인이었습니다. 또 FBI는 테러범의 차량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이슬람 국가) 깃발이 발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 년 전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개종 후,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이슬람의 창시자 모하메트는 알라신을 섬기는 이슬람 종교를 선포하기 위해, ‘한 손에는 코란을,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전도하라고 명했습니다. 옛날부터 이슬람은 한 손에 코란, 한 손에 칼을 들고 무력으로 선교하면서 그 세력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물론 이러한 폭력적인 전도 방법은 서서히 사라졌지만, 아직도 극단주의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반대 세력이라고 여기는 개인이나 단체에 폭탄테러 특히 자살 폭탄 테러까지 지행하며 전도가 아닌 복수극을 벌리고 있습니다.
종교란 모름지기 죽어가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슬람은 사람을 죽이면서 강압적인 선교를 하고 있는 무자비한 종교입니다. 강압 때문에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개종을 하면, 그런 신앙이 온전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에서는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여기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전도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한국 최초 목사 선교사 언더우드가 한국에 나와 선교할 때, 고난에 처해 있던 고종 황제를 여러모로 도왔고, 언더우드 아내 릴리아스는 민왕후의 주치의로 친구가 되어 가깝게 지냈습니다.
고종은 언더우드 부부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동한 나머지, “당신이 이역만리 먼 곳에서 이 땅에 와서 전도를 하는데, 내가 어명(御命)으로 조선의 모든 백성들을 기독교인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라오?”라 물었습니다. 그 때, 언더우드는 “우리의 선교 방법은 국왕에 의해 강압적으로 개종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며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선교 방법입니다. 기독교는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영원한 세계에서 살 수 있는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살인을 무서운 범죄로 여기고 엄금합니다. 십계명의 제 6은 “살인하지 말라.”입니다.
진정한 종교는 사람을 살리는 종교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종교는 결코 인간 사회에서 그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종교만이 영원한 인류의 복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종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는 말씀입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종교입니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