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가 2025년 새해를 자녀들을 위한 축복 기도와 함께 맞았다. 한인동산장로교회는 12월 31일 오후 8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

2025년 교회의 표어는 ‘예수는 내 구주’다. 이풍삼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했다. 동시통역은 폴 리 목사가 맡았다.

이 목사는 “죄는 없어지지 않는다. 죄가 없어지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믿는 것이다. 저도 예수를 믿고 죄사함을 받았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도 예수를 믿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예수를 믿고 그를 바라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오랫동안 목회를 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봐 왔지만 예수 믿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현재 어떤 환경에 있는지는 몰라도 이 예수를 믿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동산장로교회 이풍삼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폴 리 목사(왼쪽)가 동시통역을 했다.
(Photo : 기독일보) 한인동산장로교회 이풍삼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폴 리 목사(왼쪽)가 동시통역을 했다.

또한 그는 “2024년에 많은 불편하고 복잡한 일이 있었지만, 단 한가지 이유, 바로 이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우리를 지켜 주셨고, 2025년에도 지켜 주실 것을 믿는다”면서 “혹시 가정에서 또 가까운 곳에서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가족과 성도들이 울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예수를 믿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자녀들을 위한 축복 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예배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가정들은 자녀들의 신앙과 앞으로의 삶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풍삼 목사와 성도들 또한 참석한 2세들 및 자녀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다.

이풍삼 목사는 ‘예수, 내 구주’를 올해 표어로 정한 것에 대해 “우리가 신앙을 하면서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지만 놓치는 부분들이 있다. 올해 2025년 표어가 바로 우리 신앙에 있어 성도들이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할 기본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성도들은 예배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더욱 예수를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팥죽을 성도들이 함께 나누며 신년을 맞았다. 예배 후에도 성도들은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면서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축복하면서 한인동산장로교회의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인동산장로교회 송구영신예배에서 당회원들이 특송을 했다.
(Photo : 기독일보) 한인동산장로교회 송구영신예배에서 당회원들이 특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