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에서 오랫동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사대로 성도들을 섬겨온 주성령교회(담임 김영복 목사)와 양문교회(담임 김치문 목사)가 통합한다. 어느새 분리와 분열의 소식에 익숙해져 있는 한인 사회에서 두 교회의 통합소식은 자칫 너무 당연해 잊고 있던 자신의 것을 주장하지 않고 낮아짐으로 연합하는 아름다운 교회의 전통을 상기시키고 있다.
김영복 목사와 김치문 목사는 각각 하나님의 비전을 받고 기도하던 중 아름다운 통합을 이뤄냈다. 교회 이름은 두 교회의 이름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따서 성문교회로 하고, 영어이름은 ‘Holy Gate Church.’
더욱 놀라운 것은 교회 통합에 앞서 성문교회가 향후 역량 있는 사역을 힘차게 감당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목회적 욕심을 내려 놓고 두 목회자 모두 은퇴한다는 점이다. 성문교회는 이미 차세대 후임목사인 진익재 목사를 청빙해 어린이 사역, 찬양 사역, 영어권 사역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 본이 되는 교회를 세워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두 명의 ‘백전 노장들’은 은퇴 이후 선교사로 헌신하고 새로운 사역을 위한 도전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성문교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필라안디옥교회 원로목사, PGM 국제대표, 해외한인장로회 증경총회장인 호성기 목사를 초청한 말씀 부흥회를 갖고 마지막 날인 22일(주일), 공로목사 추대식 및 선교사 파송예배로 한 해를 은혜 충만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말씀 부흥회는 20일(금) 저녁 8시, 21일(토) 새벽 6시, 저녁 8시, 22일(주일) 오전 11시 아틀란타성문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김영복 목사, 김치문 목사 공로목사 추대식 및 선교사 파송예배는 22일(주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성문교회 주소는 1395 Braselton Hwy. Lawrenceville GA 30043, 문의는 진익재 목사 (214-998-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