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가 미주 성시화 운동분부, 미주복음방송과 함께 10월 15일(화)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시니어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제1회 시니어 사역 교육 훈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의 빠른 전이는 재앙과 동시에 축복이라는 야누스적 얼굴을 지닌 채 우리 일상 생활 공간과 세계 질서를 급속히 재편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가운데 한인 이민교회는 이미 초고령화 공동체로 변모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속 교회의 과제와 역할은 무엇일까? 교회 시니어들을 어떻게 사역 현장에 바르게 세움으로써 교회의 동력화를 기할 것인가? 시니어 사역 교육 훈련은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과 시니어들이 함께 고민하며 풀어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다. 급변하는 시대에는 창의적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미래 지향적 시니어 사역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니어 회중의 전인적 건강과 성숙, 은퇴와 임종을 위한 예비 교육 훈련 콘텐츠와 사역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는 일은 현 시대 교회의 주요 현안이자 과제다.

교회의 많은 시니어들은 지난 이민 교회와 사회 역사에 있어 교계와 사회의 성장과 발전의 주역들로써 신앙적으로 잘 훈련받은, 섬김과 봉사와 헌신이 몸에 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다. 더군다나 그들은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다. 아울러 자녀부양의 의무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롭다. 이러한 환경하에 있는 시니어들은 교회와 선교 현장은 물론 교회 밖 커뮤니티에서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주님의 부르심과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존재들인 것이다.

시니어에게 있어 나이 듦이란 하나님의 부름으로부터의 멀어짐이나 떠남이 아닌 그 안에서의 지속적 ‘머묾’과 ‘자람’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대의 교회가 이런 시니어를 위한 돌봄 사역과 시니어에 의한 교회 안팎의 다양한 사역의 밸런스를 잘 맞춘다면 한인 이민교회는 시니어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

이번 제1회 시니어 사역 교육 훈련 세미나는 시니어의 돌봄과 시니어의 재사역자화를 위해 한인 이민교회가 무엇을, 왜,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는 미주 지역과 한국에서 시니어 사역으로 활동하는 탁월한 분들을 강사로 모셨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시니어 파트너스 이사장), 김기철 교수(감신대 교수, 한국영성노년학연구소 소장), 샬롬 김 박사(Vision Mentoring International 대표), 김재홍 목사(Well Aging Mission 대표)의 특강과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방향성과 시니어 목회의 실제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세미나는 10월 15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미주복음방송 1층 공개홀에서 개최된다. 장소의 공간적 제한으로 인해 9월 15일부터 60명을 선착순으로 예약 받는다. 대상은 목회자, 교회 리더, 평신도 시니어들이다. 참가비는 없고 강의안과 점심이 제공된다. 지금은 시니어가 된 '어부들의 찬양'팀(리더: 박병권 목사)과 함께하는 은혜로운 찬양 시간도 점심 이후에 열린다. 시니어 사역에 뜻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문의 및 예약 접수: 황성만 목사 | 626-826-4181, lifelonghwang@ptsa.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