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정승룡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를 초청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주제로 가을 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성회에서 정승룡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 안에 구원의 기쁜 소식과 인생의 모든 해답이 담겨 있음을 강조했다. 정승룡 목사는 부흥성회 기간 "예수님을 주인 삼고 겸손하게 자신을 부인하며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주의 종이 되자"고 주문했다.
"예수님께서 교회의 주인 되시고, 자신은 부목회자"라고 소개한 그는 부흥회 첫날 "하나님 나라와 복음"(막 1:14-15)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복음적인 삶이란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치가 회복되고, 그의 나라와 그의 뜻을 추구하며 사는 삶"이라고 정의했다.
정 목사는 "복음적인 교회는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는 교회"라며 "예수님께서 진정 교회의 주인이신지, 우리 삶에 주인으로 믿고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우리 신앙과 인생을 세우고 복음의 삶을 이어갈 때, 예수님께서 우리 삶을 통치하는 이끄시며 하나님께서 마음껏 축복하시고 높이 들어 사용하신다"며 "우리 인생의 주인 되었던 모든 영역들을 철저히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 나라와 복음에 기초를 둔 인생, 그런 교회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그는 또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받고 누리는 것은 마음의 평안을 위함이 아니고, 신앙의 목적도 아니다"라며 "우리 삶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마음의 평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라고 바로 잡았다.
타코마침례교회 송경원 목사는 "정말 귀한 강사 목사님을 모시고 복음을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복음적인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타코마제일침례교회가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 선교와 목양, 교육과 전도, 교재와 예배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께 순종하는 교회가 되길 소원하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에 더욱 힘 있게 쓰임 받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승룡 담임 목사는 고려 대학교 영어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대전 늘사랑교회를 21년 담임하다 부르심에 순종해 4년 전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위치한 리치몬드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또 게이스 침례 신학교 겸임 교수, KOSTA 국제 이사 및 강사로도 사역하고 있으며 '예수를 알아야 인생이 보인다' (국민북스), '우리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만큼 밝다' (국민북스)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