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님을 섬기는 교회(Sierra Vista Servants of Christ)
담임목사의 부재 중에도, 흔들림 없이 주님 섬겨
보수 복음주의 신학의 영어권 담임 목사 찾고 있어
애리조나주 남쪽에 후아추카산 아래 시에라 비스타라는 도시가 있다. 큰 부대 주변에 형성된 이 도시에는 꽤 많은 한인이 살고 있다. 이 도시에 <주님을 섬기는 교회(Sierra Vista Servants of Christ)>가 있는데 건강하고 알찬 교회다. 신실하고 헌신된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고 <주님을 섬기는 교회>는 이름처럼 주님을 섬기는 교회다.
1년 전에 담임 목사가 미군 군종목사로 입대하며 떠나 담임 목사가 없는 세월을 보내고 있지만, 교회는 흔들림이 없다. 잘 훈련된 성도들이 각자 역할을 감당하며 교회를 섬긴다. 특히 말씀을 전하는 비도 장로(Jim Bideaux)는 신실한 신앙과 인격, 경륜을 지녔으며, 신학적 훈련을 받은 준비된 종이다. 그는 45년 동안 소령으로, 공무원, 계약직으로 군대에서 일했고, 트리니티 신학교(Trinity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Master of Divinity)을 공부했다. 서울 이촌동의 충신교회(당시 담임 박종순 목사)에서 수년 간 영어 성경공부를 인도했다. 비도 장로의 나이와 건강이 성도들의 기도 제목이다.
비도 장로 외에도 귀한 안수 집사들(Fried Sawyer, James McDowell, Keith Techmeir)이 교회를 든든히 지킨다. 찬양대로, 찬양 인도자로, 재정 담당자로, 음향 담당자로, 영상 담당자로, 그리고 반주자로 주님을 섬기는 모습은 아름답다.
남편들은 한인 성도들을 존중하고 존경하고, 아내들은 남편들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건강한 문화가 이 교회 자랑이다. 세 사람의 시무(정애 Mckenny, 향숙 Osborne, 양 Bideaux)권사들과, 은퇴하신 김우소(Ourso) 권사님을 위시해 권사님 6분은 성도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고 삶의 현장에 믿음의 향기를 발하는 성숙한 신앙인들이다.
주일이 되면 성도 50여 명이 뜨겁고 진실하게 예배드린다. 찬양, 기도, 나눔, 말씀이 조화로운 예배에는 건강한 예배 신학이 담겨 있다. 곳곳에 숨은 섬김의 일꾼이 있다는 것이 이 교회의 큰 힘이다. 회장(신미옥 집사)과 부회장(강인애집사)를 위시한 여전도회 임원들은 조용하고 아름답게 맡은 일들을 충성스럽게 섬긴다.
<주님을 섬기는 교회(Sierra Vista Servant of Christ)>는 보수 복음주의적인 신학과 신앙을 가진 영어권 담임 목사님을 찾으며 기도하고 있다. 한국어도 성경공부나 설교와 기도를 할 수 있는 목사님이면 금상첨화다. 귀한 교회에 귀한 목사님이 부임하여 더욱 뜨겁게 주님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