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담임 성종근 목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이영섭 목사(KAPC 볼티모어 교회 원로목사)를 초청해 부흥회를 개최했다.
이영섭 목사는 "성령으로 부흥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보혈의 위력 △기도의 위력 △말씀의 위력 △은혜의 선물 등의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어릴 적부터 크리스천 가정에서 성장하며 기도와 성경 공부를 해온 이영섭 목사는 이번 부흥회에서 부모님의 기도를 통해 기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간증했다. 그는 우리의 기도가 매일의 일상을 비롯해 가정과 교회, 나아가 국가적인 사안에도 영향을 미침을 일깨우면서 기도는 영적 전쟁을 이기는 승리의 열쇠라고 도전했다.
이 목사는 "기도하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는다"라며 "기도로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승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 부흥과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말씀을 늘 가까이하고 말씀의 깊은 이해를 통해 우리의 삶이 풍요함을 누릴 수 있다고 권면했다.
그는 "교회와 가정은 서로를 사랑하고 존지하는 공동체로 형성되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서로를 용납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일깨웠다.
부흥회 마지막날 "은혜의 선물"(엡 2:8-9)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섭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총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선물과 같은 은혜"라며 "우리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며, 그 은혜와 축복을 전하고 나누는 귀한 인생들로 살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영섭 목사는 미주 한인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미주 한인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세계 성령 복음화 협의회 총재, 워싱톤 개혁 장로회 신학교 학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