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북쪽 사우전드옥스 지역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브릿지 교회(김재호 목사)는 101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지만, 전원교회 같은 고요함과 평안함이 가득했다. 현대식 건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교회 시설은 은혜롭고 편리하다. 찬양팀의 은혜롭고 잔잔한 찬양은 예배당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예배자로 초청했다. 찬양인도자 박해진 전도사의 영성과 관록이 빛나는 찬양시간이다.
2부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예배했고 담임 목사의 설교에 집중했다. 김재호 목사는 누가복음 8장 1절부터 3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신앙을 소개하며 주님께 헌신했던 여인들의 신앙을 본받자고 도전했다. 김 목사는 탁월한 여인들의 신앙을 소개했다. 성경과 교회사에서 큰 이름을 남긴 영적 어머니들의 믿음을 소개했고, 한인 교회 여인들의 믿음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믿음의 모습을 펼치면서 실천 가능한 신앙을 제시했다.
김 목사의 설교는 듣기 편하고 잘 들렸다. 설교 중에 성도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교감을 구축했다. 일방적인 외침이나 선포가 아닌 설득과 감화로 성도들의 마음과 영혼을 파고들었다.
김 목사는 연세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방송 PD 생활을 했다. 잘 나가던 직장생활을 접고 신학을 공부하고 여러 교회에서 부교역자 생활을 했다. 에브리데이 교회 부목사로 섬기다 브릿지교회 담임 목회를 시작했다. 20여 명도 안 되는 성도들이 있는 교회의 담임 목회를 시작하는 것은 모험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김재호 목사의 사역을 축복하셨고 귀한 성도들과 동역자들을 붙여 주셨다.
브릿지 교회는 LA 북서부지역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로 알려졌다. 최근에 마친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VBS)는 다음세대를 향한 김재호 목사와 교회의 열정이 담긴 사역이었다. 지역과 다음 세대에 다리(브릿지)를 건설하는 건강한 사역이 기대되는 브릿지교회와 김재호 목사의 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