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학교들의 졸업식이 있는 6월, ANC온누리교회는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주일 6월 23일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네번째 설교에서 김태형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13절부터 1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세상에서 말하는 자유와 대조하며 설명했다.

갈라디아서 5: 13~ 16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온 율법은 내 이웃 사랑하기를 내 자신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그는 “세상에서 말하는 자유와 크리스천이 붙잡아야 되는 자유가 무엇인지 분별하기 원한다”고 했다. 이어서 이효리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졸업식 연설과 케빈 드 영 목사님의 졸업식 연설을 대조해 보여줬다.

“이 둘은,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살라. 남의 눈치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내 갈길을 가는 사람 독립심이 강하고 자기 의견이 분명한 사람이 되라’고 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당신 하는 대로 달렸다’고 한다.”

“Kevin DeYoung 목사님은 2022년도 동부에 있는 크리스천 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식에서, ‘Do not be true to yourself. 당신 자신을 믿지 마세요. 당신의 꿈도 쫓지 말고, 당신의 생각대로 살지 말고, 당신 마음대로 살지 말라’며, 크리스천은 세상과 달리 가야 되는 사람이고 예수님을 아는 사람이 자기 마음 가는 대로 사는 것은 가장 큰 비극이라고 경고했다.”

Kevin DeYoung
(Photo : Youtube screen shot) Kevin DeYoung 목사는 2022년도 동부에 있는 크리스천 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식에서, ‘Do not be true to yourself. 당신 자신을 믿지 마세요. 당신의 꿈도 쫓지 말고, 당신의 생각대로 살지 말고, 당신 마음대로 살지 말라’며, 크리스천은 세상과 달리 가야 되는 사람이고 예수님을 아는 사람이 자기 마음 가는 대로 사는 것은 가장 큰 비극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진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답을 갈라디아서 5장을 통해 살펴보았다.

갈 5: 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다시는 종의 멍에를지 말라

“제가 내린 결론은 첫째, 세상의 자유에 대한 관점은 부족하다는 것. 먹고 싶다고 자유롭게 다 먹으면 건강은 어떻게 될까? 화가 난다고 자유롭게 마음 가는 대로 욕하고 주먹질을 하면 어떻게 될까?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도 사랑한다고 마음대로 그 사람을 내 소유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의 자유는 다른 어느 누구의 자유와 분명히 충돌할 것이다.”

이어서 김 목사는 베키 피펏(Becky Pippert)의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유한 사람이 아니라 권력에 의해 지배되고 인정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연한 사람이 아니라 인정에 의해 지배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배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진정한 자유는 개인의 자유에 충실해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목적대로 사는 것이라고 했다.

“진정한 자유는 내 감정의 최고의 충실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어진 목적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가 가능하다. 아담과 이브는 잘못된 자유를 처음부터 추구했다. 거기에서 모든 자유를 주셨지만 딱 한 가지 제한을 두셨다.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는 죄의 노예로 사는 삶의 특징들을 적어 놓았다. 반면, 22절~23절에는 진정한 자유의 특징이 나온다.”

갈 5: 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는 이 성령의 열매를 통한 진정한 자유에 이른 모습을 사도행전 16장에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에게서 찾았다.

“사도행전 16장에 바울이 빌립보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바울과 실라가 귀신을 쫓아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해 감옥에 갇힌다. 옷이 찢기고, 매를 맞고, 손도 사슬에 묶여 감옥에 갇혀 있다. 자유를 침범당하고 빼앗겼다. 사도행전 16장 25절에 한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장면이 나온다. 상황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더라도, 실패해도, 상처 가운데도, 고난과 질병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자유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이다.”

마지막으로 자유를 정의내리며 설교를 마쳤다.

“‘자유는 내가 원하는 것인데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한다고 자유를 누린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 분들이 계신다. 복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여기서 좀 멈추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며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며 섬긴다. 그러다 가끔씩 자유롭지 않아도 느끼고 지치게 되고 오히려 시험에 든다.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비밀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 될 때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