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후서 3:10,12-13)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기 가운데 가장 무서운 무기는 핵무기입니다. 핵이 얼마나 무서운가 하는 것은 1945년 8월, 세계 2차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미군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두 개의 원자폭탄의 위력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핵무기는 미국과 러시아, 영국, 불란서, 인도, 파키스탄, 잠정적으로 이스라엘과 북한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만약 이들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를 모두 사용하는 전쟁이 일어난다면, 지구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수년간 연구해 온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브라이언 툰 교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만일 핵전쟁이 발발(勃發:전쟁이나 큰 사건 따위가 갑자기 일어남)한다면 전 세계에서 그나마 안전한 곳은 (남반부) 호주와 뉴질랜드뿐이고, 핵전쟁이 벌어지면 72시간 이내에 지구촌에서 약 55억 명이 사망하고, 약 30억 정도의 생존자는 엄청난 고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호주에 거주하는 분들 축하합니다.)
전직 언론인이자 소설 <핵전쟁 시나리오>의 저자인 애니 자코벤은 “3개 대륙에 걸친 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가 미니 빙하기를 촉발시켜, 생존자가 식량을 재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며, 세계 대부분 지역 특히 중위(中位)도 지역은 얼음으로 뒤덮일 것이다. 미국 Iowa주나 우크라이나 같은 곳은 10년 동안 눈으로 뒤덮일 것이다.”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녀는 “핵전쟁으로 지구의 대규모 환경변화가 발생해 빙하기가 초래되는 이른바 핵겨울(Neclar Winter)의 결과는 인류에게 치명적으로, 오존층이 심하게 손상되고 파괴되어 외부에서 생활할 수 없어, 사람들은 지하에서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핵 벙커가 대안으로 여겨지지만 전력이 유지되어야 유용하다면서 발전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연료를 구해야 하는데, 이 일도 쉽지 않다. 사람들은 남아있는 작은 자원을 놓고 싸우게 되어 가장 원시적이고 가장 폭력적인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스타인 박사는 “세계 4차 대전이 일어난다면 인간들은 돌과 몽둥이로 싸울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3차 대전은 핵무기 싸움이므로 지구상의 모든 문명은 살아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사실은 강대국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모두가 자멸(自滅)하는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올바른 해답입니다. 그러나 인간사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세상 일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우연히 또는 돌발적인 사건이 인류를 멸망으로 몰아 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국경 근처에서 핵 전술 훈련을 한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습을 한다고 정말 핵무기를 쓰지는 않겠지만, 막판에 몰리면 쥐가 고양이 발이라도 물어뜯는다는 말과 같이, 푸틴이 무슨 짓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북한 공산당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은 암암리에 서울에 핵무기를 쏟아 부을 가능성을 시사(示唆:미리 간접으로 일러줌)하는 것입니다. 공산당들이 언제 무슨 일을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성경을 보면 분명이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예시(豫示:미리 알림)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라고 예언했습니다. (벧후 3:10,12)
주님께서 재림하는 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진다는 말씀이 바로 핵폭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언젠가는 핵이든 아니면 다른 방법이든 간에 지구(물질)는 “뜨거운 불에 풀어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불의 심판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의 신앙생활을 늘 점검하면서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아버지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며 천국으로 갈 준비를 하며 삽시다. 그 날이 언제인지는 오직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만 아십니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글.